망설이며 길을 못찾는 자신이 지도자로 맞긴 한가 회의적인 샤아
... 에우고가 정말 정의인가 맞는가 관련해서 의문가는 구간이 몇몇 존재함
이것도 하나
쟈미토프가 연방군을 티탄즈 휘하로 넣는 명분이 저런 이야기였던걸로 보임
그러니까 에우고가 세를 키우고 이것저것 분란을 일으키자 그것이 티탄즈의 명분이 된것으로 보임
더 나아가 그런 명분하에 모인 티탄즈 병사들은 엘리트에 규율잡힌 바른 젊은이들로서 사기도 높아보임
아 덤으로 저거 쥬도다
.... 결국 연방의 인맥정치를 통해서나 가능했다는 이야기
이것도 에우고가 그다지 정의롭지 못하고 구린면이 있는 부분중 하나
물론 정치적 싸움이란 측면서 무력 투쟁보다는 나은거지만
연방의 정치 구조란게 결국 저런 인맥정치란건 씁쓸한 부분
이전에도 시로코 입으로 말했듯 티탄즈나 에우고나 목적은 똑같다
수단이 다르다고야 할수 있겠지만.. 정말 그런건가?
정말로 저건 효과가 있었다
기래기 해도 굉장히 잘할 판단능력..
심지어 불리할만한 전투 국면은 피하고 유리한 전투국면, 티탄즈가 공격인 부분을 집중으로 찍기
무섭다 무서워
모든것을 제한다 다스린다 같은 느낌으로 생각함
원래는 통신기지 공격하려던건데 우연히 의회에 맞은거
쟤들도..란 문구서 보듯 저 전투로 티탄즈에게 잘못 떠넘기는건 꽤나 선동적인 부분
물론 티탄즈는 에우고의 방송작전을 막기 위해서 통신기지 파괴라는 방법을 택한거지만
벨토치카의 판단으로 그걸 거꾸로 노림수로 써먹기
이 작전 자체가 벨토치카가 지휘한걸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행동력이다
카이는 아마도 이대로 좋은가 나는 샤아가 싫어지기 시작했어 같은 느낌이겠지
리더가 될 자질이 있으면서 도망이나 친다고 뭐라 했지만
동시에 샤아에게서 뭔가 벨토치카마냥 느끼는게 있던걸지도
아니면 저 대화 자체에서 씁쓸한 느낌이 드는걸지도
굳이 퍼스트건다 소설의 결말이야길 꺼낸건 세이라의 반응
세이라에겐 더이상 상냥했던 캬스발 오빠는 없고 늠름한 샤아만 남았다
는 묘사가 나오는게 소설의 마지막 부분인데 아무래도 그게 생각난단 말이지 카이의 표정도 그렇고
더이상 샤아는 크와트로 바지나라는 파일럿으로서 자신의 신분과 태생이란 굴레서 벗어난 신분으로 있을수 없이
다시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태생과 신분의 굴레에 들어가버렸다..
아무로가 너무 야박한거 같지만 퍼스트건담 막판에 샤아가 아무로와 계속 싸웠던 이유는
뉴타입의 세상을 만들겠단 목표때문에 아무로라는 연방의 뉴타입을 남겨선 안된단 생각이었고 그래서 싸웠다
소설판에선 아무로가 너의 그런 계획을 몰랐다, 방해해서 미안하다 사과할 정도였으니(죽은 상태서)
아무로는 샤아의 그런 목적을 알기에 너가 바라던 길을 걷는거다
너가 아버지의 길을 걷기로 했었잖아 그러니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되는거지란 느낌
아무로와의 결판, 정치라는 광대짓, 블랙스의 죽음, 쟈미토프라는 블랙스 살인범을 놓친것
그리고 더이상 자유로울수 없다는 생각
여러 생각으로 고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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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내 티탄즈와 에우고의 정치적 분쟁에서 어느쪽이 정의인지 따지는건 무의미함 정치에는 선과 악이 아니라 최악과 차악이 있을 뿐임
최악과 차악은 모르겠음 애초 제타건담 초반은 선악같은 구도지만 갈수록 서로가 과격함으로 폭주해 파멸로 가는 이야기라 봄
사실 극초반에도 인질보다 바스크랑 자존심싸움 우선시하는 블랙스라던가...
자존심 싸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카미유 보고 뉴타입이라 신난다 하고 써먹자 하는 부분부터겠지 카미유가 그거보고 니들 정말 그게 정상이냐 샤아에게 디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