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부는 지금 국뽕이 하늘을 찌름
세계 최강 미국의 (한때)라이벌이었던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고 있으며, 러시아군을 북한 지원 없이는 전쟁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약화시키고, 서방국가의 병력지원 없이 2년 간 전쟁을 진행했다는 것이 이유
물론 이런 국뽕 전략은 장기화된 전쟁으로 ㅆ창난 민심을 다스리려는 목적도 있는데, 그냥 국뽕 주입만으로는 국민들의 사상을 강제하기 힘드니까 희생양을 하나 만들어서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려는데 그 대상이 바로 한국인 거임
우크라 정부 눈에 한국은 미국 시다바리라서 걔들이 시키면 뭐든 해야 하는 나라이고(우리나라의 물자지원도 그런 관점에서 해석함), 625 때도 미군과 유엔군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체제를 유지한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 자기들은 자국 병력(+해외 무기 지원)만으로 전쟁을 치렀는데 한국은 외국군 도움을 받았네? 우리보다 아래네? 하는 것
여기에 정부 요인 중에 일뽕이 많은 것도 한몫함. 우크라는 유로마이단 이후 반러감정의 영향으로 나치 부역자였던 스테판 반데라에 대한 호의적 여론이 늘어났는데(그 이전에는 딱 '나치 부역자'라는 평가였음), 정부도 이를 의식하고 반데라를 띄워주면서 단순한 나치 부역자가 아닌 '나치를 이용해 민족독립을 꾀한 투사' 정도로 포장하기 시작함(물론 폴란드 등 반데라 때문에 피해를 본 나라에서는 격렬하게 싫어함)
이와 때를 비슷하게 하여 일본의 우크라 지원이 본격화 되면서 일본에 호감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함. 그러면서 일본에 대한 이미지도, 과거에는 나치 독일과 협력한 전범국이라는 식이었다면 최근에는 반데라와 마찬가지로 나치를 이용해 부국강병을 꾀한 국가 정도로 변화함. 여기서 일본에 동질감을 느끼는 우크라인도 증가
한국은 거기서 '그 일본'이 지배했던 나라에 불과한 것. 즉 일본에 비해 급이 낮은 것으로 바라본다는 소리임. 그러다 보니 한국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음
이번에 아조우 연대 사령관인지가 한국어로 격문을 써서 X에 올렸잖음? 걔들 인식은 "우리가 그 한국에 이 정도 서비스를 해주면 걔들은 눈물을 흘리며 우리에게 감사하겠지" 수준인 거임
우크라의 한국 비하는 걔들 정부가 국뽕 전략을 포기하지 않는 한은 계속되리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