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냐 미방낚시냐 하겠지만 정말 저거 재밌게 본거 맞습니다.
그야....
내가 염원하던 R등급 엑소 스켈레톤 살육로봇 VS 주인공의 처절한 CG 사투
이걸 만족도 100퍼센트 채워서 만들어줘서...
이 존 코너 뒈짓에 아무런 느낌이 없었냐 물으신다면
'와 좀 놀랐네. 그래도 이번엔 고인능욕 분탕질 안하고 빨리 깔끔하게 보내주는구나' 정도 느낌이긴 했어요.
솔직히 흐콰 + 악역으로 사망 + 떠벌이 삼류 빌런 크리를 탄 이때
그냥 이 시리즈에서 존 코너 대우나 스토리 등등에 대한 모든 기대치가 날아가서...
물론,
'몇번째 배우교체인 성인 존코너 뒈짓과 우리가 사랑하던 2편 에드워드 펄롱이 허망하게 죽는게 같냐'
'카메론이 자기가 시리즈 되살린다고 희망고문한 결과가 저거여서 더 빡쳤다'
'그걸 넘어가도 기껏 한게 2편 복붙한 게으른 플롯 아니냐'
뭐 다 맞는 말이고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
그치만 재밌었는걸.
개인적인 느낌적으로 따지면 터미네이터1 TS 리메이크와 IF 리메이크를 합친 느낌이긴 했지만 재미는 있긴했음
상업적으로 줫망한 이유는 이제 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려나
주인공 대우 입소문만 듣고 망하진 않을텐데
진지하게 말하면 난 그렇게 보는 쪽. 애초에 저 시리즈는 6편까지 시리즈가 나온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하향 일변도였음. 저 다크 페이트도 카메론 제작으로 붙는거 아니었음 아예 못 나왔고.
프랜차이즈의 수명이라고 해야되나 트랜스포머도 그래서 앞으로 상업적으로 반등할수있을까 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