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아니 우린 피를 많이 벌고 안 벌고가 문제가 아니라니까? 피를 끊겠다고~
실제로 라만차랜드의 사업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만약에 돈키호테가 흡혈을 그냥 하는걸로 하고 살았다면
피를 빠는 혈귀로서 사는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근데 돈키호테의 이상이 피를 빨지 않는 혈귀의 미래였는데
이게 프문의 세계관에서 아주 아주 힘든
'종의 한계를 넘는 일'에 해당되기 때문에 결국 이상에 닿지 못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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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제인건 혈귀로서의 종의 한계가 아님 현실에서도 좀 그렇다만 도시에선 빼앗지 않으면 뺏기는게 인간임 피든 돈이든 시간이든 행운이든 그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려는게 돈키호테의 시도였음
일단 한번 방송보고 나서 플레이하는거긴 하지만 내 해석은 그럼
맞을거임 돈키호테가 도중에 말하는데 '아무도 죽이지 않고 사는 미래' 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200년전 도시에서도 이건 진짜 꿈같은 이야기였을테니
그걸 극복하고싶었다면 라만차 일가 전원이 에고라도 각성했다라는 전제라도 있어야할듯
바리가 돈키랑 산초에게 한 것 처럼 돈키도 혈귀 전원에게 꿈을 심어줬으면 가능했을 미래였는데 그게 성공할 가능성이 컸다는게 참 맛있 아니 비극적임
하다못해 성공했어도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핏빛밤이랑 같은 애들? 갑자기 가면 쓴놈이 와서 몇몇 따고가는 비극이 나오는게 도시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