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 에서 노예제가 불법이 아닌 세계관이나 지역 , 나라 중에서는
노예와 괴물을 검투장 안에 몰아넣고 싸우게 만들어서 구경하는 곳도 있다
근데 이게 처음엔 그나마 노예 쪽에서 상대할만한 종족을 내보내다가
화끈하게 미노타우르스 같은 머리도 좋고 육체적 능력도 좋은 검투사를 내보내거나
( 미노타우르스들은 겉보기에만 무식해보일 뿐이지 , 실제로는 굉장히 머리가 좋은 애들이다
그래서 이런 놈들이 검투사로 나오면 어지간히 노련한 전사들도 상대하기 어려워하는데
고지능 + 강력한 육체적 능력이 더해진 놈들이니 상대하기 쉬울리가 없다 )
아예 초반부터 엄청 쎈 거대 체형의 검투사와 노예들을 맞붙게 해서 ,
한 쪽이 일방적으로 잡아다가 벌레 다리 떼듯이 사지를 떼어 죽이거나
가지고 놀듯이 죽이는 유혈낭자한 광경을 보며 열기를 돋구는 식으로 진행되는 일이 많다
당연히 이런 경기에 투입되는 노예들은
진짜 실력이 좋은데 그걸 감추고 있는 수준의 고수급이 아닌 이상
대부분 맞아죽고 베여죽고 찢겨죽어서 흥분과 재미를 돋궈주는 일회용 취급이다
단 , 매우 드물게 이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이기면 그야말로 신세 역전에 대우까지 틀려지는지라
( 주인이 엄청 좋게 본 애들은 노예가 아니라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
그거 믿고 진짜 이겨볼라고 달려드는 애들도 있다고는 한다
뭐 , 대부분은 썰리고 뭉개진 고기반죽이 된다고는 하지만서도...
그냥 로마 처럼 수간쇼 정도로 봐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