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형/ 노력파형 교수
- 의외로 정론만 말함 (교과서 위주로 공부한다 이런거)
- 학생에게 팩트로 박음
- 학생들이 왜 못하는지 이해를 못함.
- 작품의 근본 방향성 가지고 뭐라함.
- 생각보다 착한 사람이 많음
> 사실 잘 생각해보면 좀 똑똑한 일반인이 말하는거랑 전혀 차이가 없음.
결과적으로 도움이 하나도 안되지만
일부 머리 좋은 학생들이 빠른 취업 테크를 타게 만듬
프로듀서형 교수
- 학생이 어디서 막히는지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작품의 핵심 방향과
무관한 작업적인 노하우를 전수함.
- 학생의 작품의 장점을 잘 포착해줌/ 거기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함.
(학생 작품이 근본적인 부분에서 노답이라는건 말해주지 않음.
어차피 말해봤자 교수만 욕할거라는걸 잘 알거든)
-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학생이 뽕 차오를만한 레퍼런스들을 공유해줌
결과적으로 학생이 예술가의 뽕에서 벗어나
작업 자체를 즐겁게 만들어버림
> 대학원생보다 더욱 깊은 예술가의 수렁으로 끌어들이고
본인들이 재능이 없다는 걸 늦게 깨닫게 만듬.
(08소대의 라이야 대령처럼
프로듀서로서의 최선을 말하는거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딱히 인간적인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음.
일부 예대에서 학부에서 졸작한다고 졸업 유예하는 경우
지도교수가 이런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미대 다니면서 둘의 장점만 섞은 교수하고 단점만 섞은 교수 둘 다 만나봄. 불행하게도 단점만 섞은 교수쪽이 제일 짬킹인데다가 연구성과는 기가막히게 좋은건지 대접받더라. 아 물론 애들은 이 교수 ㅈㄴ 싫어해서 한 학번이 전원 이 교수 보이콧해서 강의 증발시켜버린 적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