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으로 대표되는 "단"을 생성하는 수련법은
금단을 생성하는 도교의 양생법 연단술과 연관이 깊음.
동양의 연금술이라고 봐도 좋은 이 연단술의 개념상
맨날 내공을 생성시켜준다는 그 단환이 바로 "금단"을 외부에 생성하면 그게 비약인거고
인간의 내부에 생성하여 영생 내지는 불사에 이르는 이 도술이 연단술이고
이 개념이 채용되어 자꾸 단전이야기가 나오는거임. 단의 밭에다가 금단을 만드는 과정인거지.
한편으로는 동양의 오래된 한의학을 기반으로한 혈의 개념도 같이 채용하고 있는데
양의학이 발전하면서 해부학을 통해 완성한 인간의 실존하는 순환계의 개념을
치환하여 상상한 가상의 순환기관이 이 혈을 통해 존재하며
이 길을 따라 순환하여 통행하는게 그 대주천, 소주천하는 개념임. 운기행공.
한편으로는 호흡을 통하여 신체의 가상의 기관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여
소우주인 인간의 몸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한다는 이 환상의 수련형태는
결국은 차크라 수련법과 맞닿아있음.
차크라 수련법이 중요한 이유는 혈의 해석과도 연결점이 있는데,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혈의 개념과달리
무협에서는 이 개념이 마치 차크라수련법에 있어서의 차크라의 역할과도 닮아있기때문에
신체의 소실이라던가, 혈의 파괴와 부활등은 이쪽의 설정을 차용하지 않으면
한의학적으로나 도교의 연단술로 설명하기 굉장히 모호함.....
이 세가지를 적절하게 짬뽕한 형태가 무협에서 나오는 호흡법으로 내공을 단련하는 무공의 근원이 됨.
그래서 이건 왜이렇게 되나요? 라고 물으면 대답해주기가 상당히 곤란해짐.
왜냐면 가상의 무공수련법은 이렇게 많은 개념에서 복합적으로 차용하여 만든 가상의 기술이라서......
대충 느낀대로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음.
이 설정을 잘 짬뽕해놓은거라서 여러분이 머릿속에서 짬뽕해서 이거 아님? 하는게 답이 되는 셈이기도해서
걍 느끼는 수 밖에 없습니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