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땜에 3일차 입원중인데 mri결과로는 터진거 아니고 입원 필요 없고 그정도로 아픈거 아니라고 하는데
난 ㅈㄴ 아픔 치질 수술하고 그날 화장실 간게 8이라면 이건 7정도(9랑 10점은 미래를 위해 아껴둘래).
그래서 너무 아파서 화장실 가는 것 조차 힘들다 하니까 그러면 입원하래서 입원했는데 이제는 좀 나아져서 허리 숙일 수 있음(원래는 눕는 자세 바꾸는것도 통증 너무 심했어)
의사는 첨에 토요일까지 보자고 했는데 왜 일찍 퇴원하려고 하냐면
1. 잠을 못잠: 이틀전에 아파서 못잤고 어제는 자다가 30~50번깸 한번에 가장 길게잔건 1시간 오늘도 20번정도 깻고 오늘은 좀 적응되서 딱 한번 2시간까지 자봤음 간호사 돌아다니는 소리, 옆방 뭔가 보는 소리, 코고는 소리, 아파서 끙끙대는 소리 등등 지금도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음
2. 원래 입원할 정도는 아님: mri본 의사 소견으로는 디스크 악화된건 맞는데 터지거나 수술할 정도는 아니래. 근데 나는 너무너무 아파서 일상생활이 안될정도( 화장실 가려고 일어서는 것 조차도 너무 힘들었음)라고 얘기하니 그럼 입원하는게 어떻겠냐길래 입원했는데 이제는 일어나는건 문제 없고 허리도 숙여지니까
3. 결정적으로 더이상 할게 없음: 원래 이것땜에 입원 안하려는건데 디스크 치료 3년 받아본 결과 별로 할게 없음 시술받고, 약먹고, 물리치료 하고 끝. 그래서 디스크 심할땐 정형외과보다 한의원을 더 많이 갔어. 지금도 시술은 이미 끝났고 물리치료는 통원으로도 가능하고 링거 조금 맞으면서 하루죙일 누워만 있는데 굳이 입원 지속할 필요가 있나 싶다. 아침되면 의사한테 퇴원 얘기 해보려고
고생많네
굳이 병원에 있을 필요 없네 다스크 입원은 대소변 스스로 못할 정도에 입원조치하는 거임
첫날엔 그수준이긴했어 ㅜㅜ 다행히 이제는 나아졌으니 퇴원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