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지원해서 이력서 넣고 서류 합격한곳하고
내가 서류 넣은적도없는데 이력서 열람하고 포지션제안한곳하고
말하는 어투가 존나 천지차이임.
전자는 면접볼때 마치 내 이력서도 안보고 나 뽑은거마냥 내 이력사항에 존나 꼬치꼬치 캐묻고 공백기간동안 뭐했냐 놀았냐는식으로 말하는데
후자는 존나 내 공백기간을 다 알고도 나보고 열심히 사셨네, 공부 열심히 하셨네 이런식으로 칭찬이랑 억빠 존나함.
레알 존나 감동먹고 울뻔했음. 저런칭찬 너무오랜만에 들어서. 대학교 졸업한 이후부터 단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후자같은경우 20인도 안되는 딱 10명 좀 넘는 소규모 회사라 원래 갈생각 없었는데 포지션 제안 수락하기전에 연락해보고나니 오히려 가고싶어짐.
날 이렇게까지 억빠해준사람이 없어서
보그다노프 그가 물었습니다
보그다노프 그가 물었습니다
억빠는 이유가 있음..
나도 알긴하는데 진짜 말도안되는 수준이거나 전임자가 싸질러놓은 똥 치우라는급 아니면 다녀볼라고. 최소한 서류가지고 사기치려는행보만 안보여도 괜찮음
사람 한명이 아쉬워서 어케든 취업시킬려고 하는건데 그런곳은 보통 환경이...
아무리 죶같아도 군부대 격오지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하는것보단 낫겠지
그거 고도의 전략임. 님 이제 가족처럼 되어버림
근데 그렇다고 전자회사가 좋단건 아님. 전자는 거르는거 ㅊㅊ
어차피 당장 일할곳도없는데 가족 되줘야지. 1년짜리 가족이될지 평생이될지는 모르는일이지만
연봉은 어디가 좋음?
아직은 모르는데 아마 후자가 더 적게줄거같아보임.
사람이 좋은 회사가 좋지 나는 연봉 천 더주는 회사에 갔다가 지옥을 보고 도망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