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기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 우회술Off-pump coronary artery bypass
약자로 OPCAB이라고 적으며 우리나라에선 오피캡 으로 발음한다
가슴뼈를 반으로 가르고 심장을 보는것까진 동일한데
일반적인 심장수술처럼 인공심폐기를 연결 후 대동맥을 잠그면서 심정지액을 넣는게 아니라
(경고, 이 밑에 모자이크 없는 수술사진 있음)
위 그림처럼 심장에 빨판을 붙이고 석♂️션압으로 들어올려 덜 흔들리게 고정한 뒤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바로 관상동맥에 내흉동맥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심장을 멈췄다가 다시 돌리는 과정이 없기에 수술시간이 거의 반절 가까이 줄어들고
펌프를 돌리는 동안 체온을 내릴 필요도 없어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근데 아무리 빨판을 잘 붙여도 뛰는 심장이면 잘못 꿰맬수 있지 않나?"라는 의문이 들 텐데
맞다, 이쪽은 순전히 집도의와 어시스트의 피지컬에 의존한다
그래서 오피캡은 스타워즈의 시스마냥 둘의 법칙(죽이 잘 맞는 집도의와 어시)을 따른다.
심장 뛰는상태에서 칼질하다가 실수하면 플랜 B는 뭔가요?
장의사 부르기
최대한 빨리 펌프 돌리고 심장 멈춘 다음에 침착하게 수습하면 됨 그래서 펌프 없이 하는 수술이라도 심폐기는 스탠바이 시켜놓음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