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게 많아서 올립니다.
게임 외적인 개발진간의 이야기나 순수 기술적 이야기들은 제외하고 게임 내 컨텐츠와 관련된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대부분은 축약되어있고 일부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시덩굴 우리, 구릉은 기술적으로 만들기 힘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작업하고싶다.
카라잔 납골당은 미완성. 블리자드가 너무 많은 미니-던전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깨닳았기때문. 황야의 땅이나 저승바람 고개처럼 작업 시작은 했었지만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 곳들이 많이 있다. 납골당의 속죄의방 같이 대충 이름붙여서 일단 게임에 집어넣었었다.
카라잔 상층부의 사용되지않은 레이드 던전을 작업했었다. 사용자는 우주공간의 악마들이 있는 뾰족뾰족한 소행성으로 보내지도록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건 너무 high-concept이었고 카라잔엔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또한 카라잔의 지하2층에는 물이 가득찬 공간도 있었다.
블엘은 끔찍한걸 싫어하는 사람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추가되었다.
초기 직업 밸런스는 레이드가 중심이었다. pvp에 대한 고려도 조금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레이드가 우선이었다.
흑마 유저를 중심으로 메디브의 마법서를 다시 제작해 다크포탈을 여는 의식을 치르고 서버의 유저들은 그동안 적을 막는 월드이벤트 기획이 있었지만, 실리더스 월드이벤트 결과를 본 후에 포기했다.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지만 모두가 즐길수 있는게 아니었기때문.
하이잘 산에 에메랄드 드림과 어느정도 연결된 레이드가 예정되어있었다. 하지만 취소댐. 아즈샤라 전쟁도 취소되었는데 제2의 알터랙을 만들 필요를 못 느껴서.
초기에 에메랄드 드림과 관련된 수많은 계획이 있었지만 구현된것은 아무 것도 없다. 멧젠이 그 지역에 확신을 갖지 못했기때문.
많은 것들이 짤렸다. 빠른 렙업에 너무 많은 지역과 던전이 필요치않다고 느꼈기 때문. 대부분은 나중을 위해 남겨졌다. 그림바톨, 톨바라드, 카라잔 처럼. 몇몇은 워크래프트 분위기에 안맞았고 Dragon isle처럼 잘 만들어졌지만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검은바위나락은 퀘스트나 스토리가 짜여지기 전에 만들어젔었다. 던전 컨셉은 화산 속 사악한 드워프들의 도시였을 뿐이었지만 왕좌가 있는 방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왕족 관련 퀘스트라인의 끝부분을 넣게 되었다.
The island of Doctor Lapidis와 Gilijim's Isle은 그냥 개발자들의 테스트 지역이었다.
도시내 투기장은 그냥 분위기 맞추기 위한 건물이었다. 오그리마가 오크 도시라서 넣어뒀던것. 스톰윈드엔 운하가 있어서 곤돌라를 넣을까 했지만 유저가 조종하는 배로 바뀌었고 그마저도 딱히 필요를 못 느껴서 취소.
흑마랑 성기사가 직업 탈것이 있는건 직업 테마에 맞는 탈것을 만들기 쉬워서 그랬음
깊은굴 지하철은 아이안포지와 스톰윈드를 남북으로 연결해야 했는데 사실 동서로 움직이고 있다는걸 개발자들은 너무 늦게 깨달았다.
일부 지역이나 던전은 너무 많은 스토리를 갖고있는 반면 일부 지역은 너무 없었다. 그늘숲은 스토리가 너무 많은 나머지 넣을 장소가 부족해서 몇몇 스토리들이 짤렸다. 워3 관련 스토리들은 게임 출시까지 락되어있지 않았지만 답이 없는 질문들이 너무 많았다. 일리단은 어떻게 되었는지, 아서스는 어디에 있는지 같은. 스토리는 계속 변하다가 무언가 만들어지면 보통 그때 확정되었고, npc나 보스들은 장소가 만들어진 후에도 자주 바뀌었다.
검은바위나락의 잠긴문들은 도시 안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그 문들은 다른 레이드 또는 무언가로 확장될 여지를 남겨주었다. 요점은 실제 보이는 것보다 더 크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졌었다.
카라잔 납골당은 유저들이 더 많은 콘텐츠를 요구하는걸 대비한 추가적인 퀘스트 지역이었지만 결국 필요가 없었고, 미완성으로 남겨졌다.
오닉의 브레스는 그냥 랜덤이었다. 공대원끼리 가까이 붙어있는거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냥꾼 야수의눈 스킬은 기술적 문제로 삭제되었다. 지금은 기술이 좀 더 발전되어서 개발팀이 와우 클래식 서버에 추가할 수도 있을것.
힐스브래드에서 유저들이 그렇게 졸라 싸울줄은 예상 못함
나엘은 많은 개발진들이 '악역'으로 생각했던 호드 진영으로 고려된적은 한번도 없다. 언데드는 자주 드랍시켰다고 취소했다가를 반복했고 크리스 멧젠이 포세이큰이 스토리의 일부가 되도록 컨셉을 다시 쓰고나서야 게임 안에서 자리잡았다.
장신구는 스킬로 만들기에 너무 강한 것들을 넣기위해 만들어졌다.
디자이너들은 미니게임을 넣고싶어했지만 프로그래머들이 작업량이 이미 너무 많아서 그럴수 없었다.
냥꾼은 제일 마지막에 만들어졌고 가까스로 게임에 포함되었다.
검은바위첨탑 하층은 반지의제왕 모리아에 대한 오마주. 검은바위나락은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에 완성되어서 많이 닮은건 그냥 우연.
원래 드루는 전투하면서 계속 다른 변신을 하도록 설계되었지만 변신의 마나소모량때문에 불가능했다. 마나 소모량은 드루이드가 너무 다재다능한 것에 대한 제약이었다.
아웃랜드는 한번도 오리지널의 일부분으로 고려된적이 없다. 실수로 일부 지역 에셋이 와우 오리지널 프로그램에 섞여있던것.
?? 오리 pvp는 진짜 개똥쓰레기였는데 그걸 기대를?
...
많은 '개발진들'이 '악역'으로 생각했던 호드 진영..
그래서 동방제과가 죽었지
태생부터 PvP게임이었다는 사람들 다 뇌피셜이었네.. 실제론 태생부터 PvE게임.
유령선장
저게 속죄의방 이라고 한글명칭으로 적으니까 대충 이름붙였다는게 좀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데 원래는 upside down sinners 에요. 많은 시체들이 거꾸로 매달려있는 곳이고 그냥 거꾸로 매달린 죄수들 이라고 대충 이름 붙인것;
격아도 불편하고 힘든데 더 힘들었던 오리로 간다니...ㄷㄷ
오리지널에 대한 향수는... 그 시바 존나 힘들었던거 지금은 안 겪어도 되서 그런건데 ...
라피디스랑 길리짐 섬 떡밥이 드디어 풀렸군요ㅋㅋ 걍 테스트지역이었다니
...
태생부터 PvP게임이었다는 사람들 다 뇌피셜이었네.. 실제론 태생부터 PvE게임.
많은 '개발진들'이 '악역'으로 생각했던 호드 진영..
클래식을 누가 레이드하려고 하나 다 피빕땜에 기대하지 화저템 6개월동안 맞춰서 화심 가는거 기대하는 놈이 어딧음
?? 오리 pvp는 진짜 개똥쓰레기였는데 그걸 기대를?
????
주술사 양손 질풍 크리~~ pvp 하던 술사들의 로망
타우렌 쌍수 둔기 전사 스턴.. (타우렌 둔기 스턴 확룔 5% 증가 종특 + 스턴등 cc 기 중복시 지속시간 줄어듬 패치 되기전) 은 무척이나 괜찮았는데 ..
** 카라잔 상층부의 사용되지않은 레이드 던전을 작업했었다. 사용자는 우주공간의 악마들이 있는 뾰족뾰족한 소행성으로 보내지도록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건 너무 high-concept이었고 카라잔엔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위 내용으로 유추한다면 말체자르 뒷 배경에 공중에 떠있는 마치 성 모양의 바위덩어리를 말하는 걸까???> 제발 나와라!
말체자르 방 가장자리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해골 그리핀들이 있죠. 카라잔 위쪽 레이드입구에 그리핀 둥지가 있구요. 둘이 관계가 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리뉴얼된 던전이 몇개? 있는데... 가시덩굴 우리/ 구릉/ 붉은 십자군 전당(2개 삭제/ 2개 리뉴얼)/ 스칼로맨스/ 줄구룹/ 아탈학카르 사원(가라않은 사원)/ 올다만/ 마라우돈/ 검은바위 나락 상층/ 하층/ 스트라솔름.(이건 진짜 공격대로 복구점 해줘 ,,,)... 적고보니 개발자들 많이도 했네 ㅋㅋㅋ 진짜 리뉴얼한 던전 드럽게 재미 없었는데. 퀘스트로 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알수없는 의도로 뭉개졌음 ,ㅡㅡ 필드 퀘스트도 그렇고 ㅜㅜ ///
개발자 인터뷰 본것중 가장 많은 정보가 들어있네
블엘은 끔찍한걸 싫어하는 사람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추가되었다? 끔찍한걸 싫어하면 얼라로오면되지
휴-먼 했습니다.
클래식에나올던전들이야기임?
사실 오리지날 와우 개발비화 같은 느낌의 내용
클래식은 과거 와우를 그대로 가져오는게 목표라 새로운 요소는 거의 없을거에요.
와우 같은 게임 만드는거 정말 쉽지 않구나... 진짜 오리는 엉성했지만. 신비했음.
아 가장 어울리는말이네요 신비로움. 당시 울둠, 에메랄드 포탈, 하이잘, 위에 언급되었던 나락의 잠긴문등등 유저의 무언가를 자극하는 신비로운게 많아시음. 거기서 많은것들이 밝혀졌고 스토리가 우주로 가버렸고 지금은 쪽대본 드라마처럼 시즌제로 바뀌었지만,,,
클래식 나와도 리분 나오면 해야지 그떈 아마 나 무덤에 들어가 있진 않겠지
"오닉의 브레스는 그냥 랜덤이었다"
GOI-004C
그래서 동방제과가 죽었지
"스토리는 계속 변하다가 무언가 만들어지면 보통 그때 확정되었고, npc나 보스들은 장소가 만들어진 후에도 자주 바뀌었다" 옛날에도 이랬었구나
오리지날 드루가 다재다능했다니..
맞음 내가 나즈자타에서 드루 첫케릭키웠는데 몹잡을때 곰변하다가 표범변신하고 나엘로 마법쓰고 힐감고 별짓을 다해야 겨우 한마리잡음 곰으로만 잡을려면 하루종일잡아야하고 마봅으로잡을려면 마나가 바닥나거나 피가 바닥나고 표범은 조금더빠르긴한데 피가 바닥치고 표범으로 어흥하고 곰변신하고 표범으로 튀면서 가시 스킬로 묶고 힐넣고 마법딜넣다가 휘감는뿌리랑 천벌 뱔똥별쓰고 가까이오면 곰으로 잡 어휴 그래서 지움.. 다재다능한데 개똥이였음
혹시 열리지 않은 채 사라진 어떤 상자도(...) 뭔가 있을지도 몰랐지만, 구체적으로 결정 되어 완전해지지 못하는 바람에 사라졌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면 그냥 표시만 그렇게 하고 정말로 아무 것도 없었거나(...) ...힐스 브래드가 그렇게 터지는 건 당연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퀘스트 구역이 겹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를 정말 몰랐던걸까요(...) 아웃랜드가 오리지널의 일부분으로 생각 된게 없었다...? ...설마 지금도 유령의 땅 지역에서 비행을 못하는 이유가...?
그게 아니라 오리시절에 몇몇 유저들이 어찌어찌해서 미완성 된 (테스트 지역?) 아웃랜드랑 에메랄드 드림을 갈 수 있었는데 그 지역이 확팩으로 나올지 단순 패치 추가로 신규 지역으로 나올지 의견이 분분했던 때가 있었음. 그걸 얘기하는 듯. 그리고 블엘 지역과 드레 지역에서 날 탈을 타지 못하는 이유는 그 지역 데이터가 아웃랜드에 묶여있기 때문에 못 나는 거임. 본문에도 있지만 와우가 애초에 PVE로 컨셉을 잡았기 때문에 아무리 퀘 동선이 겹친다고 해도 상대 진형 무시하고 퀘하고 렙업하고 평판질 할 줄 알았지 다 때려치고 그렇게 피터지게 싸울 줄 몰랐을테지.
그러고 보니 블엘과 드레 지역을 아웃랜드에서 떼어 내서 아제로스에 붙이는 작업을 격아 때 한다고 했는데 여태 안하고 있네.
암흑사제 살렘의 상자였던가. 그게 추가 되었지만, 뭔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게 저런 연유인가 합니다. 여전히 뭔가 밀리고 있는 듯한 블엘/드레 지역의 정리(...) 이젠 정리 할 때도 되었을텐데...
크리스 멧젠이 언데드를 창조했군요
오베때부터 드워프 성기사만 키운 사람인데, 그때 성기사는 정말 똥같은 녀석이었어. 특히 보기는 정말 개똥보다 못한 녀석이었지. 보기로 던전깼다는게 엄청 화제가 되던 시절이었으니까. 난 암것도 모르고 지휘키고 힐하다 욕먹은 적도 있었고. 한번은 가덤에서 타우렌 드루와 필드 pvp를 한적이 있는데 서로 못죽여서 드럽게 오래 싸워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과연 누가 죽을지 구경하느라 엄청 많아졌던 적이 있었는데 결국 서로 못죽였어. 내가 지금도 성기사를 하는 이유는 그냥 추억때문에 할뿐. 그때 같이하던 내 친구들, 형들 아무도 안하지만 언젠가는 누군가는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용히 만랩은 찍어놓는다. 그러면 분명 누군가는 돌아오더라. 와우는 그런 게임이라 접는게 아니라 잠시 쉬는거라 하나보다.
사냥꾼 클래스 디자이너가 없다는 소리가 파다 했는데;;; 결국 사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