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가 초록불이 됐는데 오토바이 몇대가 멈추지도 않고 신나게 달리는거임
그러다가 쾅 소리가 나면서 큰 사고가 났는데, 대충 이유는 이런듯 했음
횡단보도 근처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었고, 손님을 태우느라 버스가 서있었음
그리고 버스 앞에는 택시가 하나 있었는데 알다시피 택시는 버스보다 훨 작다
오토바이 입장서는 당연히 사각이었을거고 택시는 손님을 태우고 출발하려고
고개를 확 꺾었는데 오토바이랑 부딫힌거임
정말 다행이라면 다행인게 기사랑 손님은 크게 다친것 같지 않았음
오토바이는 뭐 많이 부서진것 같긴 하더라... 오토바이 위에 있던 부품이 크게 날아가는데
"부품"이라 그런지 머리처럼 보이는 부분에 헬멧같은걸 쓰지는 않은것 같더라
"사람"이 안다쳐서 정말 다행이야
인간형태의 고라니 비슷한 무언가가 날아가긴 했나보네
서울 한복판에 고라니가 보일거라곤 생각못했음
난 오토바이 사고로 사람이었던 것을 직접 목격한 후 2년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었는데...
그냥 사고가 났다는것만 보고 자세한거는 그냥 전해들은게 전부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