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전, 다승, 최다 킬, 어시 관련 기록은 거의 다 깨질 것 같음.
페이커 데뷔 초는 토너먼트였던데 비해 풀리그제가 되면서 윈터가 사라졌음에도 롤챔스 한 시즌 경기수가 엄청 늘어났고
국제전 티켓도 msi 가 15년부터 1장, 롤드컵 3장에서
작년부터 msi 2장 롤드컵 4장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국내전 최다 기록은 대부분 쵸비한테, 국제전 기록은 페이즈나 제우스, 아니면 이후 나올 국제전 개근 신인한테 깨질 것 같음.
LCK V10도 쵸페제, 특히 4대미드 중 최연소인데다가 그나마 4대미드랑 비빈다는 제카랑도 1살 차이밖에 안 나서 페이커가 은퇴하면 당분간 적수가 아예 없을 것 같은 쵸비가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그러니까 은퇴 전에 우승 한번만 더...)
최고령 관련 기록도 롤판이 일찍 망하지 않는다면 갱신될 가능성 높아 보임.
선수관리 시스템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아무리 T1이 명문이라도 페이커 시절과 지금이 같을 수는 없지. 당장 이번 msi에서는 페이커 손목 관리가 잘 안 된거 같은데, 앞으로는 그런 노장이 해외 대회 나갈 때면 더 잘 케어하도록 시스템들 갖출 거잖음?
T1 최전성기같은 말도 안되는 혹사도 없을 거고.
선수들이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는 있어도 심신 문제, 에이징 커브로 은퇴하는 시기는 점점 늦춰질 거고 그러면 최고령 기록도 늦춰질 것임.
반대로 국제전 성적 관련 기록들은 깨지지 않을 것 같음.
롤드컵 V4, 국제전 6회 우승, 10회 결승, 6연속 결승, 4연속 우승은 물론이고
논캘린더 그랜드슬램도 반반 정도? 지금 젠지가 압도적인 기세로 캘린더 그슬에 도전하긴 하는데 토너먼트 특성상 한번만 삐끗해도 끝이라..
문제는 롤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가, 그리고 페이커 은퇴하면 대안이 있는가 입니다. 지금도 T1 경기냐 아니냐에 따라 시청자수라든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임요환이 기록이 좋아서 황제가아니지 같은 이치인듯
롤판 프로들 평균연령이 높아질거라는 건 동의 하는데, 그건 지금까지 비정상적으로 연령대가 낮았던 게 정상화 되는거라고 봄. 일정 나이를 넘으면 기량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고, 지금 페이커가 잘하는 건 젊었을때 비교불가능한 재능의 소유자라 그런거라 생각함 물론 운이 좋다면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우는 선수가 있을수도 있지만, 페이커처럼 증명해내면서 우승하긴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