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히로아카) 난 엔딩에서 무서운 점은 그거였음

[새로시작하는마음]

'작가쉨 현실의 어두움 보여줄려고 이런 엔딩 냈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 생각은 좀 다름

홀콧이 그렇게 일반적인 감성으로 만든 엔딩이 아님

이게 사실 홀콧이 생각하는 해피엔딩인거임

현실의 어둠같은것도 없고 그냥 홀콧이 생각하기에

이게 밝은 엔딩인거지

그래서 마지막에 굳이 굳이 A반 다 모은 단체샷까지 그린거임 ㄹㅇ

[brengun]

현실의 어둠은 개뿔 작가의 어두움을 드러낸거지

[새로시작하는마음]

뭐 난 여전히 팬이지만 그럼에도 홀콧이 좀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건 인정할 수 밖에 없음

[매드마우스]

이 말 맞다고 보는 게 홀콧 의외로 스토리 전개만 놓고 보면
꽤나 정석적인 편임

그걸 풀어내는 과정에서의 연출 대사 등등에서 이상한 힙스터 병 도져서 그렇지

[내히로아카돌려줘]

게다가 결말은 교사 엔딩과 슈트 엔딩을 짬뽕하고, 수미상관 구도를 무리하게 적용한 것도 있는 것 같아.
안 그러면 미도리야-우라라카 커플링을 비롯해서 429화 동안 쌓은 빌드업을 그냥 날렸을 리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