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 하는데 잠을 못자겠네..
세상에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이 뉴스에서만 나오던 일 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녁 8시반 넘어서 설겆이 하고 있는데 밖에서 쿵 소리 엄청 크게 나길래 차 사고 난줄 알았거든...
집 옆이 대로라 어쩌다 사고 한번씩 발생하는 곳이라...
근데 아무리 봐도 사고난게 안보임. 큰 소리는 났는데...
뭐 앞단지 아파트에서 뭐 떨궜나보다 했지..
근데 잠시 후 경찰차, 119 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는 거임..
잠시 나고 안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 9시 넘어서 음쓰 버릴려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왔는데, 1층에서 사람들이 나가지 말라 하더라구..
왜 그런가 하고 보니 하니.출입구 쪽에 XX 해서 바닥에 피 범벅에 덮어놓긴 했는데 얼굴하고 상의만 덮어놔서 발 과 팔은 그대로 보이는데
직접보니 아오 뭐라 설명할 수 없네...
이런일 자주 겪는 경찰들과 119 분들은 어떻게 견디는지 몰라...
사람들 말을 얼핏 들으니 20대 후반 에서 30초반으로 보였다는데,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나 생각도 들고.
싱숭생숭 해서 잠이 안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