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이드스토리에서 일부 지휘관들이 예상한 세탁기가 아닌 파괴적인 분쇄기를 돌린 워드리스 스쿼드...
스토리를 감상한 후 한가지 든 의문점이 왜 유니와 미하라의 스쿼드 이름은 워드리스(Wordless)인가?
대충 어감은 알겠지만 정확한 뜻을 찾기 위해 구글 번역을 살펴보니
이건 뭐... 말을 할수 없게 되어버린 유니의 처지랑 완전히 일치해버리네
결국 유니랑 미하라는 애초부터 이런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만들어진 캐릭터들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간 유니도 속죄를 끝내고 새로운 바디를 받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워낙 죄가 크다보니
상당히 강한 로드급 정도로는 어림도 없을것 같고 그렇다고 옛날보다 더 강해진 토커티브를 잡기도 힘들테고...
결국 메인 시나리오 보스전에서 카운터스가 고전중일때 난입해서 큰 공을 세워
토커티브나 헬레틱을 포획하는데 공을 세워야 하지 않나 싶은데 예상대로 될진 모르겠다
하여간 안쓴지는 한참 됐지만 내 니케 스타트 멤버였던 유니가 저런 모습이 되어버린게 좀 착찹해서 희망회로 돌려보고 싶었음.
진상 그 자체 슈엔도 멀쩡히 살아있는데 유니가 저 꼴인건 씁쓸허다.
슈엔도 좀 세탁기가 시동중인것 같긴 한데 세탁기를 돌리더라도 납득할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주길 바람
슈엔은 악행이 워낙 막무가내라서 눈에 안띄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얘도 뭔가 있겠구나 하는 늬앙스는 꾸준히 나오긴했음. 메티스와 라플라스를 특히 아끼는 모습이나 업적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나 자기가 간절할땐 서슴없이 무릎까지 꿇는 모습도 그렇고 자존심에서 나오는 행동들이 아닌 정황을 많이 보여줬거든. 이번에 지엔이 그 속사정을 풀어줄 관계성이 아닐까 싶고
지엔은 슈엔보다 성질이 한 열배쯤 더럽게 나와야 설득력이 있을 것이야
이미 한짓만 봐도 차원이 다른ㄴ일듯. 슈엔이 소시오패스라면 걔는 싸이코패스 느낌이니
사이드 스토리 보긴 해야하는디 너무 매울럿 같아허 망설여지네
많이 맵다ㅜㅜ
원래 워드리스는 wardress, 여교도관이었을걸 같은 발음으로 언어유희 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