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유게이임
동생이 이번에 자취하고싶다고 나갔다가 이제 본가로 돌아올준비중인데
이래저래 꼬여서 어쩌면 내가 나가서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고민중임
우선 자취방은 본가 바로 앞에 있는수준이고, 상태도 나쁘지 않음, 동생이 상당기간 거주해봤고 월세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비싸진 않았던거로 기억함
생활에 필요한것도 그냥 본가에서 적당히 가져가면 되는수준이라 크게 돈들어갈부분은 없을듯, 해봐야 내가 거기서 산다고 갑자기 수십수백의 비용이 들지는 않음
근데 문제는 제가 직장에 취직을 안함+프리랜서 느낌으로 일해서 수입이 일정하지 못한 상태라.. 이게 제일 걱정임
만약에 가진돈 다떨어지고 의뢰가 잘 안들어오면 그때는 월세나 식비에서 어느정도는 부모님 등골을 빼먹어야한다는게 반 확정이라.. 그래서 지금까지 그냥 본가에서 지냈던거도 있고..거기선 돈을 좀 아낄수있으니
부모님은 일단 너도 자취하는 경험 이런건 해봐야할테니 월세식비같은건 지원해줄테니 걱정하지말고 한번 나가보라고 하시는쪽이고
이럴때는 한번 나가보는거도 좋아요? 지금 하는거랑 병행할수있는 알바같은게 뜨면 좋긴하겠는데 그거도 확실하지가 않아서..
어짜피 저도 평생 여기서 살수는 없으니 슬슬 독립할 준비 해야할거같긴한데
이런거 사는 사람 바뀔때 뭐 복잡하게 신고같은거 안하고 적당히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식이면 한두달정도 적당히 살아보면서 각보고 더있던지 나오던지 하는거도 괜찮을거같긴한데.. 이부분을 잘 몰라서..
우선 이럴땐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지원해주시면 이때말곤 없으니까 나가서 지내보죠
지원해준다 하면 일단 나가보는게 좋지
지원해준다는데 해줄 때 나가봐야지.
함 해보셈
해보는게 좋음 위에 있는 월세랑 식비 지원이 끊기지 않으면 좋음
프리랜서라면 놉. 직장인이 경제적으로만 안정적인걸 떠나서-나도 프리땐 월급은 우스울 정도로 벌어본 입장에서-생활이 안정적으로 잡힘. 이십대 중반이면 정말 눈감았다 뜨면 30대가 올텐데 금전적으로나 생활적으로나 독립하지 않는게 훨씬 나음. 독립이라는 건 경제적/생활적으로 모두 독립 가능한 상태에서 하는게 베스트. 굳이 경험을 쌓으려고 하는 건 의미가 없음. 특히나 첫 독립이면 자제력을 잃고 하는 일이나 생활에 있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안하는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