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굿즈 대참사 이야기를 듣고 오픈런을 해야겟다 하고
새벽 4시 30분에 도착, 이때도 이미 300명 정도 대기하고있었음
차를 가지고가서 지하에다 주차했는데
지하에서는 야간에 지상으로 올라오는게 쉽지않아서
차를 가져오면 지상에다 대는걸 추천
9시까지 외부 대기줄에서 대기하다가
입장권 대기줄로 들어가고
좌 우 두 곳으로 나눠서 줄을 세우는데
여기서 줄이 많이 꼬였었음
코너 돌때마다 내 뒷사람이 앞으로 가고
입장권 확인하는 끝쪽 부근은 4줄에서 2줄로 바뀌는데
정리하는 스태프도 없고 마지막 코너는
팬스 하나 분 만큼 공간이 있어서 여기서 새치기가 좀 있었음
소지품검사도 공식 안내는 생수는 입장가능이라고 봤던거 같은데
생수도 안된다고 하다가 우왕자왕 하는게 보여서
운영쪽은 확실히 체급에 비해서 어수선해보였음
9시 입장대기줄에서 찍은 코스프레 인형탈 단체샷
이거 찍는다고 살짝 시간 지나서 입장 시작했는데
3분정도는 뭐 그렇지 하고 넘어갔음
입장때 새치기랑 줄 꼬인걸로 늦었다 했는데
다행히 굿즈샵에 300컷하긴함
추첨이 저녁이라 저때는 캠핑가있어서
당첨되도 의미없는 거긴했음
굿즈샵 초입부에서 구경가능하게 전시되어있는데
이게 어떻게보면 볼수만있고 못살물건들이라는 공포가
굿즈샵 순번도 300명 안쪽으로 들어왔는데
1시간 반 가량 또 대기함
실질적으로 오래걸리는 부분이 주문한 굿즈들
가져오는게 은근히 시간이 걸렸음
나는 젠레스때문에 온거라 다행인지 아닌지
상대적 비인기때문에 몇가지 빼고는 원하던거 다 구매했는데
스타레일은 장난 아니게 쓸려가더라
기다리는 동안 품절뜨는게 눈에 보이니까
중간에 대기줄 나가는 사람도 꽤 있었고
게임도 하나만하고, 이벤트보다 굿즈때문에 온거라
굿즈만 사고 젠레스 부스 좀 보고 가려고하긴했는데
4시 반에 와서 11시 40분 까지 7시간 가량
기다리다보니 진이 빠져서 더 볼 생각도 못하고
굿즈 사고 젠레스 부스가러 박스갤럭시 하고 바로 탈출함
탈출하고 와서는 지인한테
다행히 하나 구한 카프카 굿즈 주고
캠핑와서 글쓰는중
1일차때 수량제한 없어서 싹쓸이 대참사 나가지고
수량제한 걸어왔는데도
몇몇 굿즈는 20~30명째에서 다 털러서
수량 자체가 많은거 같지도 않고
선착순 구매말고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이 체급에서 이러는게 좀 아닌가 싶기도하고
내일은 진짜 미어터질꺼라
굿즈는 새벽도착은 커녕 지금 가서 대기해도 쉽지 않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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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나서보니까 사건이 있었네 이러면 굿즈사기 더 혼파망이겟는데
킨텍스 캠핑존 있는거 미리 알았으면 나도 저기로 갈껄… 오늘은 다 봤고 내일이라도 캠핑존 현장 결제 해볼까… 내일 가봐야 성우 토크쇼 +드론쇼 정도 인데.. 차라리 원신 pc방 들렀다 맛집에 커피 먹고 돌아갈까 생각중. 아님 토크쇼만 보고 돌아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