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드 2700x 기본 프리즘 쿨러에서 가성비 인기 있는 쿨러로 교체하려고 했습니다.
프리즘 쿨러가 플라스틱 레버로 걸쇠를 고정하는데 4년 이상된거라 그냥 뚝 부러져서 여기서 힘으로 레버 남은 부분을 제거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그 다음에 천천히 무뽑기를 했어야 했는데 걸쇠부터 힘으로 해결하느라 조심성이 없어지게 되었고 쿨러를 빼다가 CPU도 같이 뽑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메인보드 CPU 소켓 플라스틱이 반으로 부러졌는데 이거 플라스틱 없이 그냥 CPU에 꼽아도 될까요?
그리고 다행히 뽑은 힘에 비해 CPU 끝쪽 핀 8개 정도가 살짝 휘어서 커터 칼로 다시 일으켜 준다음에 꼽으니 살짝 들썩 거리는데 육안으로 보면 일렬로 정렬이 잘 되어 있어요... 플라스틱이 없어서 그런건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다음에 이게 인식이 되는지 쿨러 설치없이 본체를 눕혀서 CPU를 소켓 위치에 놓은다음 전원을 켜니 전원이 켜지지 않네요. CPU쿨러를 설치해야 전원이 켜지는 건가요? 전원 들어와서 윈도우 화면 들어오면 바로 구입한 쿨러 설치하려고 했는데 ㅜㅜ 여름철에 컴퓨터 열 낮추려고 쿨러 사서 교체한게 큰일이 되어 버렸네요. 지금 비상용으로 옛날 노트북으로 질문글을 쓰는데 조언 부탁합니다.
보드 소켓이 이렇게 파손이 됐다는건가요....? 그러면 보드 수리 보내셔야 할겁니다....
보드 소켓이 이렇게 파손이 됐다는건가요....? 그러면 보드 수리 보내셔야 할겁니다....
네 파손되어서 떨어져 나갔어요. 이거 하나 없다고 전원도 안 들어오나요? CPU 잘 꼽으라고 보조적인 걸로 알았는데 큰 기능을 하나 보네요;;;
쿨러없어도 어지간하면 켜져요 100도 넘어가면 강제로 꺼짐 램 뺏다 끼워보세요 힘으로 하지말고 살살하세요~
전원이 아예 안켜진다는 건 우선 쿨러 교체 과정에서 전원 스위치 쇼트 케이블이 빠졌을 가능성과, 보드가 데미지 받아서 제대로 전원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전원스위치 케이블 확인해 보시고, 혹 파워 스위치를 내려놓은 건 아닌지도 체크해 보셔요.
계속 안 켜진다면 CPU와 메인보드들고 메인보드 수리점에 가는게 최선의 방법이겠죠?
네. 근데 문제는 물론, 전원을 빼서 하셨을테니 파워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은 낮긴 한데 혹여나 파워가 영향을 받았을까봐서요. 메인보드가 잘못됐을 경우, 아예 안켜지는 경우는 정말 드물거든요. 전원이 아예 안켜지는 경우는 메인보드의 전원쪽이 손상되어 쇼트가 나거나 하는 경우 외엔 일단 전원은 들어와야 합니다. 전원스위치만 보시지 마시고, 메인보드의 전원부 쪽 핀 두개를 칼 끝 같은 거로 직접 쇼트 시켜서 전원이 들어오는지도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그냥 마음 편하게 소켓부분 수리 한다 생각하시고 우선 메인보드 수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일단 그 커버 부숴지면 CPU 장착이 제대로 안되기도 하고 소켓쪽 접점이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어요. 괜히 더 건들다가 더 크게 망가트리지 말고 수리 보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뭔가 과정이 되게 험하게 진행되었네요.. AS기간이 넘었다면, 저라면 보드 폐기하고 다른 보드 쓰겠습니다.
4~5년 전에 20만원 이상 주고산 보드라 폐기하기가 아깝네요. 수리되면 다행이고 아니면 암드5600 가성비 세트로 생각을 해야 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