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할인하는 티란데를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ㅎㅎ..
근데 처음부터 그냥 빠대를 했는데요, 우려했던것 보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비록 졌지만. ^^;;
보통 E를 맞추기가 힘들다고 그러던데, 그럭저럭 예측샷을 날리면 맞을만 한건 다 맞더군요. 비록 범위는 적지만 암튼 광역인지라 소환수들은 거의 백프로 스턴걸리고요,
덩치큰 소환수를 호위하려고 몰려오는 적 플레이어분들은 소환수에 E가 가려져서 어차피 잘 알아채지도 못하시더군요. ㅋㅋ
특히 실바보다 기동성이 있는것 같던. E가 발동시간까지 걸리는게 길어서 그렇지 시전 자체는 매우 짧아서 도주기로 쓰기 적합했고요, Q까지 더해져서 치고빠지기가 쉽더군요.
실바는 Q의 파르티안샷이 무시무시하지만, 실바의 E는 체감상 시전시간이 길어 도주기로 잘 못써먹겠더라구요.
하고나서 느낀건 티란데는 약간 암살지원가 느낌이 있네요. 상당히 공격적이여서 힐링을 해주길 바라면 안됄 영웅입니다.
한타용이라 불리는 만큼 상대방 스턴걸고 걸린녀석이 있으면 D를 끼얹어 팀원들의 일점사를 유도하는게 왕도더군요.
그렇지만 치고빠지는 컨이 좀 된다면 일대일 경우에서도 E와 D를 끼얹어 타 지원가영웅이나 탱커영웅 까지도 농락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얘 자체가 지원가에다가 공격성을 부여해 올라운더분위기를 제작진이 내려고 그랬는지 애매모호한 점들이 꽤 있더군요.
우선 은근 일반사거리가 짧았습니다. E와 D의 사거리에 비해 일반공격의 사거리가 웬지 짧았어요.
렉때문에 잘 못알아봤는지 몰라도, 레이너하다 티란데를 하면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더군요. 실바는 그나마 Q가 다섯번 연속으로 멀리 나가니 커버가 되지만.
두번째로 올빼미는 애매모호한 스킬이더군요.
첫째로, 다 잡은 영웅 잡을때 쓰이기에는 너무 약합니다. 가능은 한데, 정말 초죽음된 경우가 아닌 한 그냥 짚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쏘게되는...
둘때로, 멀리서 저격하는것도 좋긴 하지만, 공업특성을 제가 보기엔 너무 늦게 찍게 되서 레벨이 뒤지고 있을땐 효력이 커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공업을 찍은 상태에 저격을 할 정도로 적에게로부터 멀리 가있다면, 한타가 일어나지 않고 있거나 한타에서 밀리고 있거나 둘중 하나던. ㅠㅠ
셋째로, 지도를 밝혀주는건 매우 좋지만, 그걸 제때에 이용하려면 제가 판단해서 지휘봉을 잡아야 합니다. 근데 파티원이 아닌 한 힘들죠 이건...;;;
아직 한번만 해봐서 잘 모르겠다만 첫 인상은 이러하네요.
티란데를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나눠보고 싶네요.
저는 티란데를 해본적이없지만, 대회에서 티란데를 어떻게 쓰는가보면 1. 일단 힐러로는 절대 안씁니다. 꼭 메인 힐러를 두고 운용합니다. 2. d 징표를 중심으로 운용합니다. 강하게 들어온 적 탱커나 브루저를 순삭시킵니다. 3. 스턴은 주로 연계용으로 사용합니다. 한때 디아블로+ 티란데 조합이 유행했었습니다. 4. 부엉이쪽은 투자하지않습니다. 시야를 밝혀주는용도와 귀찮게하는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이정도네요
그렇군요. 인벤가보니 거기선 힐을 찍으라던데... 제 첫인상으론 힐을 두가지 이상 찍기엔 나머지 두 스킬들이 너무 아깝더군요. d를 많이 찍어보도록 하죠. ^^
올빼미쪽 특성을 타서 핵올빼미를 날리는 변태트리도 있습니다.. 물론 AI전에서나 써먹을 정도긴 하지만요..(빠대에서 좀 털리면 AI전에서 핵빼미로 기분풀면 좋죠..) 오늘도 센터에서 적본진으로 핵빼미 날려서 일렬로 나오던 AI 영웅들 주루룩 950뎀? 띠우면서 스트레스가 확 다 날라가더군요... 정석은 힐좀 되는 서브딜러가 맞는 거 같아요.. 힐러나 딜러 어느쪽으로도 확 뛰어나진 않지만.. 범용성이 높아서.. 어중간한 플레이는 다 되는 게 장점?
그런것 같아요. 얌전한 딜러인듯.
설계 자체가 딜좀 하는 지원가로 되있어서 지원도 딜도 그럭저럭 쓸만 하죠. 한쪽으로만 가면 어느쪽이든 원래 그 포지션의 영웅보다 딸립니다. 그렇기에 원래 설계대로 반반 섞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한쪽이 정말 모자란다면 한쪽으로만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제가 찍는 특성은 이렇습니다. 1. D쿨감 : Q소모감소도 찍어봤는데 Q의 힐량이 높은 게 아니라서 한타를 질질 끌어도 그다지 유리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D를 많이 써서 얼른 한타를 끝내는 게 좋더군요. 2. 보호막 : 와드를 찍어도 좋습니다만 이젠 매우 잘 부서지므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3. E사거리업/지게로봇 : 지게로봇이 필요한 맵에선 지게로봇을, 아니라면 CC지원을 위해 E사거리업을 찍습니다. 4. 별똥별 : 장막이 너프먹은 이후로 그냥저냥한 스킬이 되어서 적에 2은신이 있다거나 은신해제가 어려운 영웅들이 모여있을 경우 정도만 장막이 유효하고 나머진 별똥별이 좋습니다. 5. Q힐량증가/축소광선 : 적에 딜러가 1명밖에 없어서 이놈만 고자만들면 호구되는 조합일 경우엔 축소광선을, 그 외엔 Q힐량증가를 찍습니다. 6. 정조준오라 : 무난한 건 오라지만 W나 E의 적중률이 높다면 그쪽을 강화하는 것도 좋습니다. 7. 보호막 : 보호막이 가장 무난하고, 맵리딩이 좋다면 별똥별로 지원해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정말 이게 가장 무난한것 같아요. 공격적으로 특성을 찍었더니 컨만 어려워지고 뎀지를 더 못입히네요..ㅎㅎ..
초반엔 어느 라인에 몇명이나 가있는 가 살펴보려고 휙! 라인이 조용하다 싶으면 어디 엔피시 따고있나 보려고 휙! 포탈 타고 집에 가자마자 뭉쳐 싸우는데다 냅다 휙! 정찰용이나 심리전에나 다방면으로 마나값하는 올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