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 : 사람이 타고난 본성 살아가면서 바뀌지 않는다.
성격 : 사람의 특유한 감정이나 정서로 살아가면서 바뀐다.
p와 j에 대한 베글 보면서 생각나서 쓰는 글이며 반박 시 님들 말이 맞습니다.
P 계획을 세우는 것이 힘들다.
이는 기질에 가깝다.
즉 J나 P나 둘 다 자신의 반대 행동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예시로
P에게 계획을 세우는 일은 스트레스 받고 힘든 일이다.
J에게 계획을 세우는 일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한 일이다.
반대도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p와 j는 서로 이해를 못 하는 데
서로를 보면서 스스로 불편한 짓을 하니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격은 무엇인가?
저 기질에 추가로 인생의 경험이 쌓이며 바뀐 형태가 성격이다.
예시로 p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계획 없이 사는 것이 인생에 안 좋은 결과를 내놓았고
그 결과 계획적인 인간으로 바뀌었다면 이는 셩격이 바뀌게 된 것이다.
다만 이 p는 본능 즉 마음 속 깊이
여젼히 계획을 세우는 게 불편하다는 감각이 존재한다.
J도 마찬가지로 계획을 세우는 게 항상 맞지 않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좀 널널하게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바꿀 수 있는 성격으로 바뀔수 있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이에는 여전히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고 계획을 세우지 않는 상황에 불편함을 느낀다.
이는 쉽게 I와 E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
I중에 많은 사람들과 대면하는 것을 잘 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 사람은 속으로는 굉장히 불편할 것이다.
E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적고 혼자하는 일에 익숙한 사람일지라도 속으로는 많은 사람과 만나고 싶어할 것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글쎄요?
딱히 없음
3줄요약
사람은 기질을 타고 나는데 이는 바뀌지 않는다.
바뀌는 것은 성격이다.
즉 P가 J로 J가 P로 행동이 바뀔 수 있지만 마음 속 깊이 느껴지는 불편함은 그대로 이다.
INTP인 아타시는 집이 제일 편해
ISTP 인 난 그냥 모든게 다 힘들어 ㅋㅋ
근데 사람들은 기질과 성격을 잘 구분 못해서 MBTI가 진짜 자신과는 다르게 나오거나, 아니면 할 때마다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지
내 시각에서 몇가지만 이견내지 추가설명을 달자면 사실 기질은 타고났다보다는 후천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에 더 가깝다 봐야하지않나 싶음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생후 3년 내에 강하게 습으로 뿌리내리면 변화가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하니 위의 이유인건지 아니면 정말로 타고났기 때문에 불가역적인거라는건지 적어도 개개인에게는 검증하는게 어려운 문제인지라 ㅇㅇ 그리고 님이 말씀한 p j는 기질적 부분에 좀 더 가깝긴한데 사실 그 조차도 파생될 확률이 특히 높은 성향이지 본질은 아니라는거임 MBTI 검사라는건, 사물이나 상황을 비롯한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에 관한 기질적 차이를 뿌리에 두고, 거기에 성장환경 및 여러가지 영향을 받은 '결과적인 그 사람의 현재 변동의 여지가 있는 표면적 성향'에 관해 '부정확하고 두루뭉술하게' 측정하는 성격심리검사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위의 언급한 기질이란 측면에서 p와 j에 영향을 주는 기질적 요인은 다름이 아니라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전체의 흐름의 형태를 이야기하는거니까 그 흐름의 형태는 '관찰과 해석스러운/저장과 적용스러운'이라는 말로써 그 의미를 미약하게나마 설명할 수 있음. 풀어서 이야기 해보자면 외부의 정보에 초점을 두는 것이 관찰과 가깝고, 그 받아들인 외부의 정보를 내부에서 어떻게 느끼는지 혹은 그것의 성질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게 해석과 가까우며, 어떤 정보를 내적으로 담아두는게 저장과 가깝고, 그 저장되어있는 정보를 외부에 대입시켜서 그 변화성에 대해 헤아리는 것이 적용과 가깝다고 본거임. 그러나 반드시 실생활에서 저것들만이 관찰 해석 저장 적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얼핏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스러운'이라는 접미사를 사용하게 된거고. (물론 이것은 우선순위의 차이 정도에 가까움. 전자의 기질이 후자가 안된다거나 그 반대를 얘기하는건 아님. 관찰하고 해석하다보면 자연스레 쌓이는게 있는것처럼. 애초에 정보처리라는건 굉장히 유기적인 개념이고. 다만 이러한 요소가 질적으로는, 그리고 확연한 차이를 유발하는것 뿐이겠지) 그리고 외부 정보에 열려있는 사람이 그 당시에 보며 판단하는것에 더 접근성이 높고 내부 정보를 담는 사람이 정돈된 행동 방식에 더 접근성이 높을테니 위에 말한 예시가 성사될 확률이 매우매우 높다쪽에 가까운거라는거. 사실 표현과정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했지만 내가 말한 부분은 알고보면 나름대로 기질에 어느정도 다가가려고는 할지언정, 일단은 결과적인 성향을 다루는 mbti랑은 차이가 있긴함. 애초에 성격도 아니고. 그보다는 '성격 및 온갖 성향이 형성되는데 영향을 미칠 뿐인 요인'에 가깝지. 그래서 이걸 <요인분석법 - PJ> 라고 부름(MBTI의 PJ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인식과 판단이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