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3 정도를 빼면 그렇게 미화 묘사가 많은 편은 아님
토미노 우주세기야 말할 필요도 없고
덥젯에서도 하만의 네오지온은 완전 개판오분전인데다가
유니콘에서도 소데츠키(소매달린 놈)은 멸칭이고
그 이유도 잔당의 잔당같이 사정 어려운 주제에 기체에 소매장식 디자인이나 다는 정시나간 놈들이라고 붙인거
그 이후로도 지온상층부는 지속적으로 ㅂㅅ같이 묘사됨
0080 08소대에서도 0080은 사이클롭스 부대를 사지로 몰아넣고 콜로니에 핵까지 쏘려고 하는 묘사
08소대에선 기니어스가 자기 야망을 위해 부대를 파멸로 모는 묘사가 있는거 생각하면 일관적으로 지온의 광기를 표현하긴 했음.
지온 미화가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 대다수가
지온 휘하에서 싸우는 현장 장교나 병사들의 인간미 때문인데
지온 상층부야ㅠ어쨌던 휘하 병사들은 진짜로 스페이스 노이드의 독립을 명분으로한 프로파간다에 걸려든 일반인이다보니 그들의 애환을 표현하는 부분이 미화로 보이기 쉬운게 아닌가 싶음.
물론 전범짓 하는 상층부에게 휘둘려서 그 전범짓에 동참하는건 명백하게 잘못된 행위라는건
실제 역사에서도 증명되는 얘기라
이들이 악행을 안했다고 할 수 없지만
그리고 그 0083 감독도 이글루에서 지온 비판적인 스탠스 잔뜩 넣어놓음. 가속하면 터지는 결함기를 프로파간다랍시고 쥐어주는 수뇌부, 기술사관이 이딴거 왜 만드냐고 보고서에서 대놓고 깐 제곡크, 학도병이랑 옥고, 기행부대가 버티는데 지들혼자 빤스런 치는 데라즈 플리트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