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활의 비참한 과거사 언급
[유머] 활협전) (스포)『필력의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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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인한테 그런게 통할리가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가능성이 거의 없음.
그는 당문의 제자고, 난 아니야. 진짜 찢어버렸다
엥 정사루트아닌가
저기를 거치기전에 당가를 배신하고 장문인을 조활손으로 죽이고 소사매도 죽게 만든 선택지를 본 후에 본거라 여운이 덜했어.
근데 개인적으로는 조활이 무림인으로서 비명횡사하길 바라지않는 마음이 아닌가 싶긴하더라. 물론 조활의 아버지가 어린 조활을 학대했던건 사실이지만 인간의 마음이라는게 사실 매우 복잡한 법이고 일관성이라는게 있진않다보니 한때는 사람을 학대했던 사람이 어느 한순간에는 또 마음을 바꾸어서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경우도 흔하거든. 그게 부모자식 관계라면 더욱 더 그렇고.
인간 부스러기녀석;
저거 아버지 부탁은 만약에 강호에서 성공해서 금희환향 하게 된다면 복수할까봐 저런거 아닐까 하는 해석도 있더라
장문인한테 그런게 통할리가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가능성이 거의 없음.
저렇게 못생기고 둔한 아들이 돌아와서 자기들을 죽일까봐 집에 있는 닭까지 가져와서 싹싹 빌 일이... 겁이 나는걸 마지막 애정처럼 보이게 당중원도 속여넘겼다는건데 그러면 농부가 아니라 연기를 하러 가야지
그건 우리가 주인공임을 아니까 그런 소릴 할 수 있고 실제로는 복권 2번 연속 당첨되어야 되는 수준
ㄹㅇ 당장문이 조활의 아버지가 그런 낌새로 말한거였으면 바로 비연유성령 날리지
ㄹㅇ 차라리 그랬다면 조활은 지금당활이었겠지
메스가키
근데 개인적으로는 조활이 무림인으로서 비명횡사하길 바라지않는 마음이 아닌가 싶긴하더라. 물론 조활의 아버지가 어린 조활을 학대했던건 사실이지만 인간의 마음이라는게 사실 매우 복잡한 법이고 일관성이라는게 있진않다보니 한때는 사람을 학대했던 사람이 어느 한순간에는 또 마음을 바꾸어서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경우도 흔하거든. 그게 부모자식 관계라면 더욱 더 그렇고.
조활 애비를 옹호하는건 아닌데 저건 진짜 측은지심 생겨서 부탁한거 맞는거같음
저기를 거치기전에 당가를 배신하고 장문인을 조활손으로 죽이고 소사매도 죽게 만든 선택지를 본 후에 본거라 여운이 덜했어.
사림
사림
인간 부스러기녀석;
사형... 그러면 않대여...
너무나 입실제자가 되고싶었어. 동문 사형제란 사람들의 외성제자라는 멸시와 괄시가 너무나 아팠거든
크으~
그는 당문의 제자고, 난 아니야. 진짜 찢어버렸다
당쟁 친밀도 올려서 당쟁의 열전 오픈되면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더 절절하게 느낄 수 있지. 당쟁도 진짜 인생이 억까의 연속이었어서....
개인적으로 이사형, 화중선 서사 추가해주면 좋겠다
저건 무슨 냉동양갈비냐 장문인이 삼사형한테 명패를 주다니
뽀요요
엥 정사루트아닌가
이게 왜 냉동이야
냉동 양갈비는 아니고 장문인 호감도 높으면 볼 수 있는 양갈비임
아마 호감도 조건 있는듯? 나는 받았다고 말만 듣고 받는 장면은 못봄
냉동이 아니라 요리됐어!
ㅇㅇ 정사인데 아마 스킵했거나 다른 루트를 탄듯...?
다른 루트라면 위에 배신 말고는 다 이거임
내가 1회차에 당중령 호감도 낮음, 악인아니라 당승이 명패 받는거 못봄. 대신 나중에 장문이랑 독대할때 아버지에 관해 묻는게 있더라
정말 악랄한점은 이쯔음 플레이어도 하씨 이게 맞나 터질만한 상황마다 당문을 저버리는 선택지가 있음
예전에 어떤 무협작가분꼐서 말하기를, 무협이 단순히 쌈박질 하는 소설이 아니라 저렇게 희노애락을 녹여내야하기 때문에 쉽게 쓰기 어렵고 나이도 지긋하게 들어서 쓴맛단맛 다 아는 사람이 잘쓴다고 했던가
무협의 '무'는 단지 수단일 뿐. 수백년이 지나더라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협'은 이어지리라. 캬~
무협은 은원이 얽히고 설킨 문파들과 인간관계 들이 잘 표현되어야 제 맛이 나오는데 요즘은 정형화된 성장, 사이다, 회귀물 밖에 안 나옴 애초에 신예들은 한자어에서부터 컷당하는지라 우리나라에선 구 무협 향취를 가진 신예를 기대하긴 힘들지
이미 과거 무협의 자리를 채운 선협은 오로지 약육강식과 강자만이 정당하다란 근간사상을 바탕으로 돌아가니까. 이세계물 포함 그런 사이다물들 대부분은 딱히 큰 대의니 그런 것도 없고 현대사회에서 결핍된 자존감 해소용 절대지존 이고깽 사이다물로 전락한지 오래고.
이사형도 배신이 아니란걸 상각하면 참 볼수록 엄청 잘 짜놓은 게임인듯
그러니까 빨리 다른루트 내라고 씨이발 ㅜㅜ
작가가 비극을 잘 쓰려면 오히려 '잃어버리고서야 사무치게 아까운 평온한 나날들'을 잘 표현해야 한다지. 훌륭한 작품들 대부분은 '아, 소중한 그날들이 그립구나'란 느낌이 간절히 들만큼 롤러코스터를 잘 태움.
최종전 몇달전쯤해서 기분 엄청 싱숭생숭함 ㅋㅋㅋㅋ
다 떠나가고, 죽고, 더이상 돌이킬 수 없을만큼 망한 거 같은데 그럼에도 도망치지않고 남은 충성스러운 엑스트라 사형제자매들이 조활을 의지하는 게 진짜 짠함. '이제 당문을 지탱할 고수는 조활사형 밖에 없습니다.' 잘나고 빛나고 친한 이들은 떠났지만, 내가 책임져야할 평범한 이들이 이렇게나 남아있구나! 라며 엑스트라까지 정들며 돌아보게 되더라.
게다가 그때마다 본인조차 그 상황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도 엄청 잘 표현한듯
진짜 필력이 장난 아님.
간첩인 화중선마저도 순간 조활이 제자 아니라고 하니 따짐 ㅋㅋㅋ
본인 경국지색의 미인이라 하는거 빼곤 가장 인간적인 인물중 하나인듯
2부나 후일담으로 조활이 당쟁과 만나면 뭔 일 벌어질까싶음. 루트마다 다르겠지만 대사형이 당쟁의 비밀을 알려줬을 수도 있긴한데.
당문식으로 시원하게 비무함뜨고 봐줄듯
당중령이 살아있으니 본인이 직접 해명할 수도 있겠지 일단 본인 말대로라면 스파이를 보낸 게 당중령이었으니
대사형 엔딩도 있고 사사형 엔딩도 있는데 이사형 엔딩이라고 없겠는가!!
이사형 엔딩은 생사부가 있으니 괜찮음!
당문인중에 조활 죽이는 엔딩이 제일 많은 이사형...
그나마 지금이 줄어든거고 구버전에서는 이사형이 조활 죽이는 엔딩 더 있었으니.
난 오히려 저 아버지 부분은 좀 위화감이 들던데..... 평생 구박만 하다가 입 줄이려고 쫓아낸 조활을 굳이 티도 안내게 쫓아와서 마지막 재산인 닭까지 바치면서 하는 부탁이.....??
무협이 독자입장에선 낭만이지만 당시 백성들 눈엔 구냥 깡패새끼들이었음 허구헌날 죽어나가고. 어렷을때부터 잘먹지못해 근골도 약하고 배움도 얕은 조활이 무림인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사실 없었지. 그냥 입줄이고 죽어라하고 보낸거임 근데 마지막 양심의 일말로 제발 우리 아들 죽게하진 말아달라고 부탁한거에 가깝고..
솔직히 너무 글 잘썼음
조활이 불쌍한건 마지막 아버지의 구차한 연민마저 억까로 발동했다는거지. 무공 훔쳐배우고 짬뽕무공 시작한지 3년만에 초절정 고수가 되는 천무지체 타고 났는데 제일 무공발전 빠를 시기에 제대로된 무공 못배움.
짧게는 바래 마지않던 당씨 성을 받는 걸 불가능하게 만든 마지막 저주이고 족쇄였지만, 크게 보면 그것조차 당문 정식 제자였으면 그저 표면적 당문의 가르침만 사사받은 졸개로 남았을 것을, 온갖 무공을 독학으로 짬뽕하며 천변만화의 강자로 거듭나게 된 거니까. 평범한 당문 제자로 평이하게 무공 수련을 했으면, 무림최고봉을 논하는 천하호걸이 될 수는 없었을 거야.
당문 외성제자의 진짜 의미를 생각하면 당문이 원하던 길은 조활이 걸은 길로 보는게 타당하다고 봄. 입실제자는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보호받도록 만든 제도였는데 작중 시점에서는 입실제자와 외성제자의 관계가 변질된거니까.
내가 본 좋은 고전무협으로 분류되는 무협지에선 이런 식으로 겉으로만 봐선 알수 없는 구구절절한 개개인의 사연이 꼬이고 또 꼬여가며 자아내는 스토리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지 최근 무협지를 봐도 킬링타임용으론 소모할수 있을지언정 큰 감흥을 얻기 힘든 이유가 이런 이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