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차이 없어서 거기서 거기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갠적으로 이 두 게임은 굉장히 플레이 방식도 전개도 다른 게임이라 생각함
zero는 고전srpg 특유의 앞으로 어떤게 펼쳐질지 모르는 상황이 끝까지 지속되는
성격을 띔
나쁘게보면 zero는 뭔가 잃어버리면 그걸 만회할 기회가 없음
대신 끝까지 하는동안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하는 단조로움은 덜함
그리고 zero는 적의 질도 양도 누적해서 강화되서 난이도도 꽤 좋은 편
f는 반대로 적 성장이 되다말다하는 수준이라 좀 단조로운 부분이 있음
특히 이게 제일 체감되는건 적 크류원들의 능력이 zero는 나름 합리적으로 강해지는데
f는 거의 그냥 바닥임
물론 이거 그렇게까지 막 체감하는 그런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 외에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중 하나는 지원공격의 추가인데
f는 이것이 굉장히 편리하고 유리한 시스템이지만
동시에 안쓰면 ㅄ인 경험치 복사 치트가 됨
편한건 좋지만 너무 사기인건 아닌가 싶은급
그리고 도감 등록은 이걸 야리코미한다 치면 zero는 생산 등록을 해야만 도감이 채워지는데
이 덕분에 zero는 도감100% 채운다 치면 온갖 유닛들은 설계가능한 애들 빼면 한번씩은 꼭 써봐야함
그렇다보니 진득하게 파본다면 zero쪽이 갠적으론 더 재밌던듯
추가로 밸런스면에선 F는 안그래도 사기인 연장미사일계나 사이코뮤계에도 크리티컬 보정 놔서
그냥 씹사기로 만들어버림
포터블이 고전 지제네 마지막이고 그다음부턴 다 F계열로 넘어갔던가 ㅋㅋㅋㅋ
나는 그 포터블이 현대식 g제네의 시작이라고 봄 포터블부터 다굴빵이 일상에 하로포인트같은 노가다시스템 도입 등 그런.. 안좋은 의미의 현대화가 시작되었다 해야하나
하로포인트 ㅆㅂ.....
뭔가 레벨디자인부터도 포터블은 zero나 f에 비해서 굉장히 성의없단 인상 f91맵만 그런지 모르지만 1턴부터 전개할 시간도 없이 적진 바로앞에 두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