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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회사 실장님이 나가신다고 하시면서 회사 후배한태 미리 스포를 하셨었음.
내가 소속된 디자인팀을 축소시키고 메인디자이너는 내 후배로, 나는 영업직으로 돌린다는
인사이동 회의가 있었나봄. 회사에 인원이 점점 줄어들다보니 영업쪽 사람들은 두세사람이 해야할
일을 혼자서 다 하게됐고 그마저도 벅차서 사실상 서포트팀인 디자인팀에서
그나마 오래 일해서 업무이해도가 좀 있는 내가 영업쪽 일을 도와주고 있었음.
인원이 줄어 사업도 줄어든 상황이라 당연히 디자인팀쪽으로 넘어오는 일 또한 많이 줄어든 상태.
그떄 나온 회의 내용이 오래 일했던 나를 영업으로 돌리자라는 거였나봄.
잉여롭게 있는 디자인팀을 두명이나 꾸릴 필요 없이 디자이너 한명만 운영하고 한명은 영업으로
잡체인지 시키자...아니 영업직을 더 뽑으면 되는거 아닌가 하지만... 여긴 ㅈ소라
대표가 인건비가 빠져나가는게 아까우니 회사 있는 사람으로 돌리고 싶었나봄.
결국 저번주에 팀장님이 나보고 해볼생각 없냐고 말하시더라. 여러대화가 오갔고
난 영업은 내 일이 아닌거 같다라고 말씀드림. 만약 내가 거부하면 앞으로 어떻게되냐고 여쭤봤지만
따로 권고사직 당한다느니 그런건 없는거 같음. 근데 어짜피 내년에 이직생각이 있어서...
하.. 이직해버리고 싶다 진짜 해야지 준비해야지..
솔직히 나갈 준비 하셔야 할 듯...ㅠㅠ
솔직히 나갈 준비 하셔야 할 듯...ㅠㅠ
하....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최근에 조언 좀 듣고 포폴 쌓고 있는중..
중소기업 최대 단점이 주먹구구식 운영같음 직원도 하는 일 하고싶은 일 하기 싫은 일이 있는데 그냥 너 이거도 해 이러고 앞으로 이거 해 이러면 직원이 그걸 하고싶어서 하겠냐고 짤리기 싫으니까, 미래계획이 있으니까 하는거지
실제로 원래 기술직, 유통쪽에서 일하던 과장, 대리도 지금은 경영지원, 영업직으로 구르고 있는중. ....최저임금받고........다들 나이도 차고 이렇다 할 경력 또한 없다보니 잘리기 싫어서 그냥 이쪽에 있는중..
내년으로 두루뭉술 하게 일정 잡으면 이직 힘들어요 이직을 할거면 3개월안에 회사 찾아서 6개월 안에 이직하는게 좋아요 일정을 잡아야 이직은 성공합니다
우선 계획은 아는 후배 추천으로 게임 쪽 UI 디자이너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2개월 동안 포폴 쌓고 내년 1월부터 회사 찾아서 이직을 진행하려는 계획입니다. 쉽지않겠지만 해보려구요... 계속 편집디자인이나 출판쪽, 지금은 온라인쪽 디자인만 해와서 그쪽 방향이 잘 읽혀지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