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긴말 필요없이 재밌습니다.
3에 적응되어 있어서 3 시스템이 1에 녹아 들어있었다면 최고였겠지만 다들 말하는대로 이건 리메이크가 아니라 리마스터이니까.
원래 그래픽 보고 하는 게임은 아니라 이 정도면 만족하고 무엇보다도 프레임이 60인 점이 좋습니다.
워낙 원작을 재밌게 즐겨서 그런가 10년만에 했는데 어디서 뭐가 나오고 아이템이 뭐가 있고 다 외우고 있는 제 자신에 놀랐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컨트롤이 예전같지는 않은데 곧 익숙해지겠죠.
가고일까지 깼는데 여태껏 가장 어려웠던 구간은 전도사 버프 먹은 노예떼거지들 이었습니다;;;
물량으로 밀어붙이니 좀 당황했네요.
직업은 방랑자로 해서 시미터 쓰면서 계속 강화하다가 쿠라그의 마검으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시미터가 진짜 개허접 수준으로 구리네요..리치도 짧고 좁은데서 튕기고 딱히 공격력이 높지도 않고
그냥 에스톡을 강화할걸 살짝 후회 중입니다.
가고일 잡고 나서 루트가 다양해지는데 검은숲 정원은 아직 무리인듯 하고 일단 정석대로
산양머리 먼저 만나러 가야 겠네요..주말에 다들 즐겜하시길
1편을 한참 나중에 해서 그래픽 매우 별로라도 특유의 재미에 빠져서 불감증이 사라질정도였는데 명작을 고화질로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ㅎ
어우 빨리 구해서 해봐야겠네요
산양머리...? 아아, 멍멍이의 데몬에 딸려있는 그 졸병 말씀이시군요. 보스가 둘에 들러리가 하나라는 기이한 형태의 보스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