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리부트 1편을 하고 지렸었던 유저로써 이야길 해보자면 간단합니다.
모던리부트1 스토리는 매우 현실적이면서 한번쯤은 뉴스에서 봤을법한 사건들을 주요 미션으로 다루고
있고 항상 무언가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긴장감을 미션내내 가지고 있습니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2도 초반 미션이라던지
파도가 거세게 부는 선박위 컨테이너들이 마구 움직이는데서 싸우는 전투는 단연코 최고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스토리의 완급 조절과 미션의 인위적인 느낌이에요.
1편에선 상황지시 명령만 하던 케이트 라스웰이(가) 굳이 자기가 벌린일을 마무리 짓겠다며 현장으로 투입해서
굳이 불필요한 위험을 무릅쓰고 게다가 적들에게 납치까지 당하는데 이렇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도 이게맞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게다가 더 어이 없는건 그 이후인데..납치를 당한 후에 우연히 케이트가 가게 된곳이 모던워페어1에 주인공이었던 파라의 활동지였고.
납치된 케이트를 그냥 오토바이하고 트럭으로 쫒아가서 쾅쾅 처박고 트럭 탈취하고 트럭위로 올라가서 총을 쏘고 하는데 이게 언차티트인지 콜오브듀티인지 헷갈리더라구요.
물론 이런 액션이 콜옵에서 시도 되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전작을 매우 재밌게 해온 사람이라면 이런 말도안되는 작전보단
케이트가 어떤 건물에 구금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레펠을 타고 은밀하게 침투 한다거나
뭔가 현실적인 전술을 보길 원했을텐데 말이죠.
이렇듯..모던웨페어2에는 이런 어색함과 1편을 즐겼던 팬들에 대한 니즈를 제대로 이해 못한거 같은 스토리와 미션이 몇몇개가 있는거같습니다.
그래서 더 호불호가 갈리는거구요.
스토리 플레이 시간은 약 8시간 정도 되는데
플레이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전작처럼 짧아도 간결하고 긴박하며 그안에 녹아있는 디테일을 보며 감탄하길 원했는데 그부분에선 충족이 제대로 되진 못한거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적인부분 총기 사운드 그래픽 타격감 부분에선 뭐라 할말이 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멀티하시는분들은 진짜 재밌게 즐길수 잇을거같아요.
개인적으로 80점짜리게임인데 단점만 적자면(스포있습니다.) -어이 없고 지루했던 추격전 -지루한 건쉽미션(이제 이런 미션은 너무 익숙해서인지 뇌절같았음 처음에만 우와했지...) -곧나올 dmz튜토리얼같은 소프 고립미션(예전 디비전생존모드같았음) -쉐도우팀이 배신때린건 그렇다 치는데 미사일 털린것도 수습못한놈들이 어쩌자고 남에 나라에서 학살을? -멕시코요원 구출을 웨해 결의를 다지는데 왜 갑자기 분위기 콜옵고스트? 콜옵고스트를 오마주 한것같긴한데...(콜옵고스트도 무대가 남미였으니...)
저도 개인적으러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겜인데 1편 잼나게 하고 그맛에 하려고 한다 그러면 살짝 실망할수도 잇겟다 싶은겜이네요 ^^
방금클리어 했는데 쓰신 소감글 공감되네요 일단 건플레이는 이전 콜옵중에서 단연코 최고였지만 특정 플레이경험에 짜맞춘듯한 부자연스러워진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의 완성도(그레이브스의 캐릭터붕괴랑 어정쩡한 캐릭터의 고스트등)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마지막 미션은 좋은 스테이지, 캐릭터가 준비되있었음에도 그걸 못살린느낌이었습니다 (침입경로나 포지션에 맞춘 전개가 없다는부분이나 막판 전투에서 크래프팅을 시킨다던가) 진짜 막판만이라도 뽕차게 만들어줬으면 10점만점에 9점은 생각나게 됬을 작품인데... 여튼 싱글보단 멀티할려고 산거라 이정도면 만족은 하는데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ㅋㅋ
트럭 지뢰 뿌리는게 참 ㅄ 같았음 아케이드겜 마냥 ㅉㅉ
최악의 미션 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럭 지뢰 뿌리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