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려사)레전드급 매국노 홍복원.jpg

[갓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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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베글에 매국노 글 올라온거 보고 생각나서

느긋하게 써보는 고려 레전드 매국노 특별편...

히히 추하게 재업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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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

매국노 짓도 멍청하면 지 목숨을 잃게 하는구만

[루리웹-4005627610]

왕준 밀어준것도 홍씨 가문이 동방 영토에서 너무 권력 갖는거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었다는 연구도 본적 있음
아들놈도 요양행성(만주 일대) 승상 해먹었으니

[감귤나무]

매국노추

[갓지기]

그렇게 말하면 내가 매국노같잖아!

[선도부장 히나]

[갓지기]

으아아 아닙니다 대 고려제국 만세

[002700]

??? : 무슨만세??

[갓지기]

대 고려제국 만세 이새끼야

[분탕종자어그로]

매국을 해도 가진 게 있어야 살려두지
성도 바치고 다 바쳐서 없는데 지능이라도 갖추지 그랬어 ㅋㅋ

[놀기일등]

명문 매국노 가문이냐고 ㅋㅋ 삼대가 매국노 ㅋㅋㅋ

[갓지기]

근데 진짜 명문 매국노 가문...같으면서도 그 중에는 고려편 열심히 들어주던 홍군상이라는 사람도 있어서 ㅋㅋㅋㅋ

[선도부장 히나]

찾아보니까 고려에 많이 우호적이였다는 기록도 있고
심지어 삼한벽상공신이네;; 돌연변이 같은건가;;

[SCP-1879 방문판매원]

홍다구 저새끼 나중에 일본원정때 따라오지않았던가..

[갓지기]

그것도 고려 오지게 구박하면서 ㅋㅋㅋㅋㅋㅋ

홍차구가 기한을 정해놓고 〈배의 건조를〉 급박하게 재촉하면서 부부사(部夫使)를 나누어 파견하여 공장(工匠)들을 징집(徵集)하니, 전국이 소란스러워졌다

홍차구는 충청도(忠淸道)의 초공(梢工)과 수수(水手)가 기한을 맞추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부부사인 대장군(大將軍) 최면(崔沔)에게 장(杖)을 때리고

[SCP-1879 방문판매원]

태풍에 수장됐어야했는데 살아서 돌아갔네 까비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그래도 맞아죽었다는 드문 해피엔딩이군요.

[루리웹-4005627610]

이전에 왕준 마누라 족보 찾아본적 있는데 당시 황제(몽케)랑은 거리가 좀? 있던걸로 기억
그래도 아버지도 제후왕이라 서열은 높지 않았을까 싶더라

[갓지기]

ㅇㅇ 거리는 좀 있었을거임
그래도 건방지게 '황족'한테 그냥 '투항귀족'따위가 강아지라 그랬으면 맞아죽어야지

[루리웹-4005627610]

칭기즈칸 딸이 제후왕과 결혼해서 나온게 그 공주였던걸로 기억해서 직계 황금씨족에 비하면 많이 딸리긴 했지만 몽골 입장에서 일개 점령지 유력자 따위랑 비교할 급은 아니었지ㅋㅋㅋ

[Quasar1.1]

그 몽골은 개. 말을 충성스러운 신하 또는 친구로 비유함.

그걸 그대로 적용하면 황금씨족 보고 응 너 내 아래의 신하임 선언한 거

[미하엘 세턴]

사실 왕준의 부인인 몽골 황실 종녀의 경우 그 정체가 여전히 불분명함. 인터넷에 흔히 조왕 보요카와 아라카이 베키 사이에서의 딸이라는 이야기가 퍼져 있는데 출처 자체가 존재치 않고 윌리엄 헨톤은 뭉케의 딸이라고 추정했으나 이 역시도 큰 근거는 없으며 이후 충렬왕과 제국대장공주의 혼인이 이례적이었던 경우를 보건대 가능성은 적음. 그러니 제후왕의 딸인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 신원은 불명확하다고 봐야 할 거임.

[파이올렛]

어떻게 삼대가 매국노 ㄷㄷ

[소닉워터]

기황후 이야기도 생각나네요

[루리웹-4005627610]

가황후는 원 왕조도 오고곡♡ 할때쯤 권력 잡은거라ㅋㅋㅋ
당시 대도 아래로 하북은 왕보보를 비롯한 원나라 군벌이, 강남은 서수휘, 장사성, 주원장 등 한족 군벌이 장악하고 있었을때 일꺼임
금장 칸국도 원나라 졷까ㅗ 시전하고 차가타이와 일 칸국은 내전스핀이었으니...완전 끝물때 권력 잡고 떵떵댄거

[방구석폥귄]

홍다구는 매국노도 매국노지만 존나게 ㅂㅅ새끼였던 게 삼별초 물리치고 제주도에 일본침공 전진기지를 세운거까진 좋았는데 알다시피 원나라 일본 공격은 전염병과 날씨가 방해하는데 이 홍다구도 고려 팀킬하는 등 성공을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모를 ㅂㅅ짓거리를 거듭해서 Fail..... 이후 홍다구네 동생이 다신 일본 공격하지 말자고 상주해서 원나라도 더 이상 고려에 일본 공격할 병력 내라고 강요하지 않게됨

[브레넌]

삼별초 난 진압 때 홍다구가 아주 그냥 잔인하게 했지

[아이사카르]

삼대가 매국노...

[음주마피아파]

그래도 마지막은 호상이었네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저 집안 닝겐의 에피소드 맞던가...
고려 장수가 끝까지 수성전을 해내면서 항복하지 않다가 조정 관료의 왕명 전달로 간신히 항복시키자 멋대로 그 장수를 죽이려듬.
근데 오히려 현장 감독관인 몽고 관리가 "아니 이 장수는 자신의 나라(고려)에 충성했을뿐인데, 이미 전쟁 끝났는데 왜 그러냐" 고 말린...

[갓지기]

ㄴㄴ 그건 저 집안 에피소드는 아님
최춘명 장군 이야기인거 같은데 그건 저 홍씨하고는 상관없는 일임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아 또 딴놈 이야기였던가요.
그 에피소드의 놈도 고려인이었다가 원나라에 붙은 녀석이었어서...

[갓지기]

아마 대집성이라는 인간이 그래 시켰던거 같은데
그 사람은 일단 몽골에 붙진 않았을 것...
단지 치졸하고 무능했을 뿐

[갓지기]

대집성이 최이(崔怡)의 집에 가서 말하기를, “최춘명이 명을 거부하고 항복하지 않아 몽고가 노하여 가버렸으니 그 화가 작지 않을 것입니다. 의당 그를 죽여 몽고에 보여야 하는데 지금 임금 및 재상이 모두 유예(猶豫)하며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컨대 공께서 독단하여서라도 그를 죽이십시오.”라고 하니 최이가 수락하였다.

(중략)

몽고의 관인이 말하기를, “이 사람이 우리에게는 비록 역명(逆命)하였으나 그대의 나라에 있어 충신이니 나라면 또한 죽이지 않을 것이오. 그대들이 이미 우리와 화친을 약속하였으니, 성을 온전히 지킨 충신을 죽이는 것이 옳겠소?”라고 하며 굳이 그를 석방할 것을 청하였다.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