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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챙겨주는 사람이 있고 챙겨야될 사람이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복일지도 몰라요 요즘 많이 야박하잖아요 세상이
그래서 난 내 생일 표시 안 되게 바꿈... 쓸데없는 거 주고받느라 연 수십만원 나가는 게 너무 아깝더라
걍 받을 생각 없이 줘야해 줄꺼면. 그게 맘 편하더라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만 줄 수 있고. 난 내가 가끔 주는데 걍 내 생일은 꺼버림.
난 안받아도 괜찮은디
난 그래도 친구들 생일떄 치킨 한마리씩 보내줌 애 낳은 친구들한테는 애기용수건같은거 보내주기도 하고
라때는 친구들이랑 술집으로 놀러갔는데 케잌 들고가면 생파 쏭이랑 불꽃놀이 불쏘도 해줬음ㅋㅋ
그래서 난 내 생일 표시 안 되게 바꿈... 쓸데없는 거 주고받느라 연 수십만원 나가는 게 너무 아깝더라
반다크홈
그래도 챙겨주는 사람이 있고 챙겨야될 사람이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복일지도 몰라요 요즘 많이 야박하잖아요 세상이
내 지갑사정에 예정에 없는 치킨 피자 스타벅스 수십만원치 받아서 쓰고, 그거 챙긴다고 다달이 이삼만원, 겹치면 근 십만원까지 나가는 게 부담이야 ㅠㅠ 나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사람과의 관계 자체는 복이고 행운이라 느껴
나도 이해해 ㅜㅜ.. 살짝 쪼잔한 생각이지만 받을땐 고맙운게 줄땐 또 부담스럽긴하지 ㅠㅠ
그러다나 나중에 나한테 생일인거 들키면 달력에 박제당한 후 매년 선물 당함 ㅅㄱ
난 안받아도 괜찮은디
기브 앤 테이크는 시대를 막론하고 걍 지켜져야하는 개념인데 요즘엔 살짝 '조옷'같이 살아도 사회시스템과 법의 울타리가 어느정도 커버해주니까 사람들이 점점 싹바가지가 없는쪽으로 되어가는 느낌임
난 그래도 친구들 생일떄 치킨 한마리씩 보내줌 애 낳은 친구들한테는 애기용수건같은거 보내주기도 하고
라때는 친구들이랑 술집으로 놀러갔는데 케잌 들고가면 생파 쏭이랑 불꽃놀이 불쏘도 해줬음ㅋㅋ
요새 술집은안해주나보네 갑자기 불꺼지고 노래바뀌면 누구생일이구만 했었는데
번화가엔 그런집들 참 많았는데ㅋㅋ
생일 뜨던말던 아무도 안주고 딱히 받는것도 없음 이게 최고여
부조금도 의의상은 일방적으로 주는 거지만.. 안 돌아오면 사람들 겁나 억울해 하지. ㅋㅋㅋ
걍 받을 생각 없이 줘야해 줄꺼면. 그게 맘 편하더라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만 줄 수 있고. 난 내가 가끔 주는데 걍 내 생일은 꺼버림.
참고로 겉치례 예의에 민감한 일본에 대해서 가격대까지 고려해 선물 되돌려주는 문화가 있다는 걸, 왕년에는 '역시 쪼잔한 일본 답게 그렇게 피곤하게 산다. 선물이 선의지 돌려받을 거 고려하고 주는 거냐!' 란 비판 여론이 우리나라에 많았거든? 그런데, 몇십년 지나니까 이리 됨. ㅋㅋㅋ
생일선물은 부모님이랑 누나외엔 안함 진짜 저런거 볼바에야 가족들은 챙기는데 나머진 몰라 니들도 내 생일 챙기지마 주의로 가는데 그게 편함
저런건 그냥 축하한다고 좋은 맘에 주는거지 되돌려 받을 생각 하는거 아님 되돌려받을 생각하고 주고 저럴거면 걍 안주는게 낫다
사회나와서 주고 받고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만 보면 어른이 아니라 마인드 부터 하는 행동까지 애더라 어휴...
아니 난 챙겨췄는데 상대는 축하한다는 말도 없다는게 당연히 서운하지
그냥 밥한끼 먹는걸로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