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임팩트보다는 고난의 빈도와 그 고난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함.
베글의 무협 억까관련 내용은 전부 의천도룡기 장무기가 겪은일인데
당시 영웅문 3부 소설로보던 입장에서는 그렇게 억까같이 안느껴졌음.
그이유는 고난이 유년, 소년, 청년, 장년등 나눠서 온게 아니라 예방접종처럼 유년기에 한방에 처리해버리고
소년기부터 기연을 통해, 세계관 최고의 내공심법을 익히고 그이후부터 힘들었던 시절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모든일이 고난없이 만사가 잘풀림.
의천도룡기가 약 8권에서 10권분량인데 힘들었던 유년시절은 1권에서 2권 절반분량에서 마무리되고,
나머지 분량은 장무기가 졸라 짱쌘 구양신공과 건곤대나이로 원나라 고수들 전부 줘패면서, 히로인 수집하는 내용임.
이러다보니 초반부의 힘들었던 유년시절은 기억이 안나고, 히로인 커플링에만 기억에 남을수 밖에 없음.
같은 작가가 대놓고 피폐ㅍㄹㄴ를 쓰고 싶었던게 아닐까 의심되는 연성결의 적운이는 장무기처럼 임팩트있는 고난이 한파트에 집중되어있는게 아니라,
소설 초중후반 결말까지 고르게 분산시켜놓고, 절세신공을 익히는 기연은 없어서, 사이다전개없이 혈압 상승시키기 딱 좋게 전개 시킴.
고난의 임팩트는 어릴떄 눈앞에서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불치병 시한부 인생에 빠졌었던 장무기가 위이기는 하는데,
보상없이 인생 전체가 억까로 점철된 적운이가 더 재수 옴붙은 주인공으로 기억에 남는건 이러한 이유 같음.
초반은 거의 모든 주인공 고생 투성이라 ㅋㅋ
솔까 장르 소설중에 사연없는 주인공이 어딨음 그게 얼마나 지속되냐, 혹은 그것을 잘 해결하냐의 차이지 ㅋㅋ
ㅇㅇ 옛날 위천 도룡기 평가가 미연시 아니냐는 평가가 있었을 만큼 장무기가 억까 당한다고 생각 안했지 어렷을때 고난은 영우물의 디폴트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