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은 " 그렇다 " 임
원래부터 호전적이고 교활하고 잔인한 천성을 가지고 태어난 종족이다보니
같은 프레데터끼리 전쟁을 치르곤 하는데 ,
인간으로 치면 세계대전 수준의 대규모 내전도 여러 번 치러본 적이 있음
이때부터는 사냥이 아니라 전쟁이다보니 모든 제약이 해제된 상태로 전쟁을 치르는데 ,
포로 따윈 필요없다 하면서 잡힌 애들을 죄다 참수하거나 갈기갈기 찢어죽이기도 하고
대놓고 기르는 야수들의 먹이로 주는 잔혹무도한 일이 수시로 일어나기도 했음
거기다가 사냥에 안 쓰는 대형 , 중형급 화력을 가진 무기들이 총동원되고
사냥에서 저격수들에게 걸었던 제약이 모조리 풀려서 저격수들의 저격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암살자들까지 대량으로 풀려서 클랜의 우두머리를 노리기도 했음
뭐 적진의 본거지에 폭격이 일어나는 건 당연지사였고....
그나마 이 대규모 내전은 워낙 공격적이고 파괴적이었던 탓에
사상자가 빠르게 발생하고 승패가 금방 갈리는 편이었지만
아직도 소규모 내전이나 클랜 VS 클랜끼리 내전이 벌어지긴 벌어진다고 함
그래서 전쟁에 대비하여 저격수나 전쟁에서 활약한 사냥꾼이나 전사들을 받아들이는데 ,
사냥에 대한 규율과 법칙을 따르는 클랜은 당연히 명예와 관련된 제약을 걸어서
전쟁에 쓰는 무기 대신에 사냥용 무기를 지급하고
얘네들도 씁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사냥용 무기로 사냥함
( 이걸 항의하고 화력무기 쓰게 해줘 엘더야 ㅠㅠ 하면서 졸라댄 아저씨가 " 가디언 " 인데 ,
엘더 양반이 아이고 영감님 진짜 하면서 골머리 앓다가 겨우 승낙해줬음 )
이 전쟁에 참가한 인간들도 있었는데 ,
" 와 니들도 전쟁하는구나 ? " 했더니 되려 " 전쟁이 니들 전유물인 줄 아냐 " 이러거나
" 어차피 우리 클랜 아니면 남남임 " 하는 식으로 반응했다고 함
프레데터 전쟁에 인간이 참전? 프레데터랑 같이 지내는 인간도 있음?
있음 제자로 받거나 같이 지내는 걸 허락한 인간들이 있는데 , ' 나도 인간이지만 동료니 싸울거임 ' 해서 참전시켜준 사례가 있음
그럼 1편에 나온 걔는 규율이고 뭐고 없는 싸패였던건가
그 베트남여잔 안건드렸잖아
지 나름대로 기준있는 싸패였나봐
플라즈마 캐논 정도는 허락선이라서 사냥에 쓸 수 있고 딱히 그렇게까지 명예에 벗어난 애는 아님 오히려 그 정도면 잘 지킨 거
싸움에서 지니까 낄낄거리면서 자폭했는데?
ㅇㅇ 오히려 지고 살아남는 게 더 수치임 이거 전에 글로 쓰기도 했는데 , 사냥감에게 져서 살아남은 애들한테는 더한 수치와 모욕이 기다리고 있음 그래서 자폭한 거
오히려 자폭하고 죽는 게 훨씬 명예롭게 받아들여짐
아 그런게 있구나. 승자에 대한 예우고 뭐고 없길래 그놈이 이상한 놈이낙 했는데
거기다 정글 헌터는 무려 1 대 1 의 대결에서 패했음 근데 추하게 살아남았다 ? 그럼 돌아가도 엘더한테 죽은 목숨이고 실제로 이렇게 돌아갔다가 죽은 애들도 나옴
그렇구나. 2편의 시티 헌터는 싸우다 죽었으니 명예롭게 죽은 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