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 하다가 힘들고 멘탈 흔들린게 전부 비슷한 상황이었네

[알중알쓰]

바텐더 취직 했을 때 원래 같았으면 반년에서 1년 정도는 주문 받기는 커녕 손님 문 겨우 열어주는 도어맨 하다가 홀에 들어가고 홀에서 오래 하다가 겨우 주방 말단 하고 그래야 한다는데

난 일 시작하자마자 주방에 서서 주방일, 홀, 다 도니까 두달 좀 되니 감당을 못하게 멘탈 깨지고 진짜 엎어져 울고 퇴사함



이후 좀 쉬다가 뭐라도 하고 있어야 피방 알바 구했는데

알바 첫날부터 한두시간 알려주고 퇴근해버리고  혼자 새벽근무함..

피방 알바라 일하는거 자체는 간단업무 뿐이라 사고는 안터졌다만은

이거 맞나 진짜 뭔가 좀 아닌거 같았음 




이번에 취직한곳...

2주 정도 월~금 주간으로 돌려지면서 업무 파악하다가

혼자 당직 서는 걸로 바뀐지 2주 되었는데

진짜 적응 못하는 중....

혼자 있으니까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진짜 모르겠어

안바빠 일이

어떻게든 돌아 다니면서 뭔가 있나 일 찾아 보는데 더 이상 내 눈에 안보여 생각이 안나

근데 다음날 교대 하면서 인수인계 하면 다 찍혀 저거 왜 안되어있냐 저건 왜 저렇게 해놨냐

난 진짜 생각치도 못한 것들인데 도저히 머리가 안굴러갔는데

지적당하니까 아 내가 저걸 왜 안해놨을까 하고 그제서야 생각이 나고



말단 업무만 오래 하면서 좀 어떻게 일하는지 파악 하고싶은데

사람이 적으니까... 지금 내가 들어가 있어서 겨우 하루 24시간 일하고 이틀 쉬는  3교대 만들어 진건데

여기서 또 나 일 못한다고 당직이 아니라 주간근무로 바뀌어버리면

다른 사람들 근무시간도 하드하게 바뀌는거고 난 또 눈칫밥 먹고 하는거고...


미칠거같네 이제 막 한달 지났는데

죤나 타지에서 방 구해서 일 구한건데

계속 이러다 3개월 수습도 제대로 연장 못하고 떨어질거같음

에휴

뭐라도 일 하는 모습 보여줘야 나아지는 모습 보여줘야 평가가 올라가는데

나 혼자 출근 했을 땐 왜 계속 일이 없지...

뭐라도 내가 아는 일이 있어서 바쁘면 이거이거 했다 해봤다 말이라도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