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ㅆㅂ 마늘
이새낀 초겨울에 심어야 하는데 일단 너무 추우면 얼어뒤지고 따듯하면 싹이 잘 안올라옴
그래서 초겨울에 퇴비 잔뜩 뿌려서 밭을 갈은 다음 마늘을 심고 검은 비닐을 덮고 그 위에 볏집으로 보온을 해줘야 함
그렇게 농한기라는 겨울에 몇번씩 볏집 밑을 확인해가며 싹나왔는지 확인해야함
솔직히 마늘농사 싹나고 나면 별거 없는데 남들 다 노는 겨울 농한기에 일해야 한다는게 존나 빡침
그리고 시발 우리집은 고추 마늘 배추 농사를 해서 밭이 1년 내내 돌아감 시발 농한기가 없어
그렇다고 내가 전업농부냐? 아니 내 본업은 개발자임 개발자일은 개발자 일대로 하면서 주말에 농사를 돕는데
겨울에도 농사일 도와야함 씨부랄 마늘과 고추 중 하나는 포기해서 농한기 좀 뒀으면 좋겠음
벼 담배 고추 농사 3대장 다 모였네 어이구..
그나마 벼는 외주라도 쉽지 담배 고추는 ㅋㅋㅋㅋ
고추는 매운맛나는놈이 너무 약해 더워도 죽고 비많이 와도 죽고 뭔 벌레는 맨날 먹고
고추는 시이발 농사계의 개복치입
고추는 안먹히려고 캡사이신을 생성해냈다는데 벌레들 보면 그것도 영 아닌가벼
부모님 농사 지을때 계속 도와준 사람들은 농사 싫어하지 일단 나부터
벼는 여기서 빼야 함...
벼 담배 고추 농사 3대장 다 모였네 어이구..
뮤즈오시
그나마 벼는 외주라도 쉽지 담배 고추는 ㅋㅋㅋㅋ
뮤즈오시
고추는 매운맛나는놈이 너무 약해 더워도 죽고 비많이 와도 죽고 뭔 벌레는 맨날 먹고
뮤즈오시
고추는 시이발 농사계의 개복치입
kodakportra
고추는 안먹히려고 캡사이신을 생성해냈다는데 벌레들 보면 그것도 영 아닌가벼
고추는 홍고추 말리기까지하면 손 더감
풋고추는 허벌인거 생각하면 이런 미친농사도 따로없음...
벼농은 그나마 천조국 형님들이 편리한 장비 만들어서 할만한데 받농이 씹헬임. 적당한 장비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수작업이고. 저렇게 가족 동원하는 이유가 일은 빡센데 오래하는게 아니라 반나절 정도만 하는거라 사람 사서 쓰면 가성비가 안나옴.
뮤즈오시
벼는 여기서 빼야 함...
한반도 벌레들이 특이한 것일수도?
요즘 농사 3대장은 고추, 담배, 배추다 배추 시발 날더우면 날덥다고 녹아내리려하고 요즘 배추뿌리병 존나 돌아서 존나 자주 약쳐야함 추우면 줍다고 얼어뒈짐
고추가 진짜 원탑이지 애는 개복치에, 따려고 작물 사이로 들어가면 이파리 조금만 스쳐도 뒈지게 따갑고 어휴 시발...
담배가 최고 난이도라던데.
같은 개복치여도 고추에비하면 배추는 그래도 손은 덜가잖아
그리고 ㅆㅂ 마늘 이새낀 초겨울에 심어야 하는데 일단 너무 추우면 얼어뒤지고 따듯하면 싹이 잘 안올라옴 그래서 초겨울에 퇴비 잔뜩 뿌려서 밭을 갈은 다음 마늘을 심고 검은 비닐을 덮고 그 위에 볏집으로 보온을 해줘야 함 그렇게 농한기라는 겨울에 몇번씩 볏집 밑을 확인해가며 싹나왔는지 확인해야함 솔직히 마늘농사 싹나고 나면 별거 없는데 남들 다 노는 겨울 농한기에 일해야 한다는게 존나 빡침 그리고 시발 우리집은 고추 마늘 배추 농사를 해서 밭이 1년 내내 돌아감 시발 농한기가 없어 그렇다고 내가 전업농부냐? 아니 내 본업은 개발자임 개발자일은 개발자 일대로 하면서 주말에 농사를 돕는데 겨울에도 농사일 도와야함 씨부랄 마늘과 고추 중 하나는 포기해서 농한기 좀 뒀으면 좋겠음
벼는 빠지는게 맞음 빠지는 논 아닌한은 기계로 다 가능함 결과물은 복불복이긴 하지만 어제 매상넘긴거 성적이 영 안나왔고...
마을 초입에 배추 많이 하는 집 보니 그 많은걸 다 살려내던데 진짜 독한 집이라고 느낌 1톤트럭 4륜으로 3대씩이나 굴려가며 윙바디고 카고트럭이고 안가리고 까대기 하는거 보니 난 못하겠드라 돼지를 수송차로 밀어넣는 육탄전이 덜 힘들지...
부모님 농사 지을때 계속 도와준 사람들은 농사 싫어하지 일단 나부터
21세기엔 애들 농사일 안시켜서 나보다도 농사일 모르던데 저 사람은 2010년에도 농사를 했네...
저런 집이 종종 있었음 나도 부모님 은퇴준비하면서 직장 다니기 전 대딩때 도와줬는데 응 농사 절대 안지어
ㄹㅇ ㅋㅋㅋㅋㅋㅋㅋ
농사가 진짜 힘들지..
농사가 힘든거 맞는데, 그 중에서도 담배농사가 진짜 힘들다고 생각함. 한 여름에 불볕 쏱아지면, 밭에서 아지랑이 피는데, 그거 냄새만 잘못 맡아도 훅 감.
자기 땅이면 돈이라도 벌리지 소작이면 편의점이 더 잘벌릴텐데
지난주에 처가 고추 일 도와주고 왔더니 고추 사진만 봐도 다시 허리아프네요 ㄷㄷ 고추 진짜 힘들어요.. 따도 따도 골은 끝이 없고
담배농사 개빡씨다며 ㅋㅋㅋ
니코틴땜에 더그럼 재수없음 담배 안펴도 중독되는데 사람 갈아넣는거지..
담배는 그 따다보면 니코틴 펀치도 온다고 하더라 진액 몸에 흡수되면서
담배 고추... 썅 ㅋㅋㅋ
진짜 깡촌에서 농사만 짓다 온 놈이 하나 있었는데 부대 내에서 제일 억세고 무식한 놈들도 걔한텐 상대가 안될 정도로 야생인 그 자체더만
담배 고추 둘이 그렇게 힘들다던데... 그걸 같이?
고추 농사는 일단 기도메타가 깔려서 힘든데, 담배농사는 그냥 환경자체가 지옥임.
고추는 어렵진않음 ㅋㅋ 고추가 잘 뒤져서 그런거
내 군대 동기도 농사짓기 싫다고 부사관 연계 고등학교해서 사병왔다가 의가사 재대해서 망함
고추밭에 탄저병 돌면, 그 밭에서는 내년에서 농사 못 짐.
담배는 농사중에서도 헬난이도라던데 저걸 버텼네
고추는 심을 때도 ㅈ같고 딸 때도 뒤질 거 같고
19년도면 뭐.. 지금은 군대도 최악이지
밖에 심은 고추는 키가 작아서 힘든게 두배쯤 됨 하우스고추는 2미터 가까이 커서 허리라도펴고 할 수 있는데
의성에 있던 애가 입대했는데 딱 저렇게 이야기하더만.... 부사관 하고 싶다길레 행보관한테 던졌더니 행보관이 뺀찌 놓음... 알고보니 훈련중에 텐트에서 자기 전에 '이 세상은 에테르로 이루어져있고 어쩌고...'하는 소릴했고 애들이 행보관한테 이야기해서 관심병사로 올라가있었음...ㅋ
농사의 가장 큰 문제는 일이 해도해도 안끝남. 개빡쎄면 빡쎈대로 덜빡쎄면 덜빡쎈대로 자잘한 일이 끝도 없이 이어짐.
저걸 군대가서..대민지원으로 해봤음.. 모판작업.고추따기.통깨(?)수확...이장님이 날 너무 좋아했음 ㅋㅋㅋㅋ ..난 농사가 적성에 조금은 맞는구나 느낌.
나도 농사짓는 집에서 컷는데, 고추랑, 담배는 절대로 하고 싶지 않음. 그래서 20살때부터 걍 나와살았음
저걸 도와줘서 자기돈이 아니고 본인(부모)돈 이겠지 돈 제대로 주겠냐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