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그 갈등의 복선 같은거일지도.
'코쟁이(아마도 미국인)들은 세계 어딜가도 지 음식 없는 데가 없잖아. 억울하지 않아?'
내면에 무시당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열등감이 있었던 거.
여담이지만 갑자기 어리굴젓 말하는 저 할배는 그냥 청력이 안 좋은것
그 청국장 사건도 겪고 캐나다에서 여러 일이 있는데
그 할배들도 외국물을 먹으면서
작중 복선이지만 이 에피소드 제목은 '집단 가출'이다.
노인 넷 모여서 모아둔 돈을 가지고 몰래 캐나다로 여행간 것
그래서 미안하다고 아내한테 전화로 사과하고 소리지르며 싸우고 그런다.
그 츄라이할배만 빼고.
혼자 살아 외로워하는 캐나다의 어느 외국인에게 대화를 시도하기도
'마음이 통하면 언어는 장식에 불과하다.' 대사를 치고...
한국에 안 돌아가고 혼자 남기를 선택한다.
이 할배도 아내도 먼저 죽고 혼자라서 돌아갈 데가 없었다.
그래서 나머지 셋이 집에 전화할때 혼자 안 했던 것
작가 성격과 그 당시 시대때문에 국뽕이 좀 묻어서 그렇지
한국의 독거노인 문제 역시 언급하고 있고,
인간으로서의 외로움을 주제삼고 있음.
청국장 가지고 국뽕짤 남겼던 이 노인들도 결국 캐나다 음식을 점심저녁으로 맛있게 먹고 (받아들임)
식객이 그러하듯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명작인거고.
난 저 할배 죽으러 떠나는거 진짜 슬펐어
마지막 여생을 여행으로 끝내려는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