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까지 싱글을 다 끝냈습니다. (근데 방금 또 무덤 순례있는걸 알았네요. 이건 돌아봐야 할듯 ㅎ)
참 여러가지로 남는 게임이었네요. 단점만 먼저 쓰자면
세이브나 조작감등이 너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거.
게임안에 정말로 많은 요소들을 담아놔서 그렇거니 이해하지만 한번씩 어이없을 때가 있네요.
도보 이동도 그렇습니다. 뛰던가 느릿느릿 걷던가 두가지밖에 없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18년에 나온겜인데 아직 도보 이동이 그렇다는 건 패치의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거겠죠. 아쉬웠습니다.
장점을 들자면...
단점 빼고 다입니다.
대단한 작품이네요. 플스5로 하는데 그래픽, 내러티브, 사운드, 연출 뭐하나 부족한게 없습니다.
그 방대한 상호작용과 오브젝트들. 거의 당시 미국을 그대로 축소해 놓은 듯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개척시대 배경의 문화상품들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어릴때 티비 영화는 미국서부영화가 많아 질린 것도 있고
배경 자체가 싫습니다. 삭막하고 황량하고 수풀의 연속이다가 황무지 아니면 사막이고 마을 나와봤자 판자집 꼴랑 몇채...
그래서 챕터 3까지인가?까지는 게임자체의 완성도를 즐기며 진행했지 배경은 매력을 거의 느끼지 못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서부시대에 동화된 듯한 저를 느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ㅎㅎㅎ
존 엔딩보다는 역시나 아서엔딩이 먹먹하고 와닿는군요. 최대한 엔딩 빨리 보려고 사이드퀘는 대충 지나갔는데
그래도 스트라우스퀘는 다 깨서 다행이었습니다. 엔딩?에 영향이 크더군요.
엔딩보고 다른 엔딩도 유튭에서 검색해서 봤는데 명예를 높이며 지낸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이카새끼한테 머리뚫리고 가래 맞았다면 분통이 터져 잠도 못잤을듯;;;;;;
진짜 18 금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으로 사냥한게 들소인데 가죽벗기면서 헉했네요.
한번씩 사체훼손도 장난아니고...딱히 잔인한 연출이 없어서 그렇지 말그대로 성인용게임이다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인즈폴과 한 대사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중 [인간은 변화하지 않네. 점점 본질에 가까워지지]
예전에 인상깊게 플레이 했던 플레인스케이프의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인간의 본성을 바꿀수 있는것은 무엇인가]
초반에 가르쳐주는 것도 많고 ui는 구석탱이에 조그맣고 이동도 느리고..엄청 답답한데 그런 특징에 적응해버리면 광대한 서부 시뮬레이터의 완성도가 플레이어에게 들어오게 되더라구요ㅎㅎ 엄청 낭만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현재... 전세계 가장 많이 판매한 비디오 게임 9위 입니다.(올해 초에 10위였음) 개인적으로 싱글플탐 1500시간 넘겼는데 아직도 못보던 것들을 발견 합니다 ㄷㄷ
진짜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 장점이 단점을 그깟따위 정도로 압도해버리죠. 실감날만큼 잘 구축된 오픈월드에다, 한번씩 나오는 서부영화식 연출은 입벌리면서 봤네요. 존 에필은 새 지역을 탐험할수 있다는것 말고도 '그 새*' 대가리에 전탄발사 할수 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레인즈폴은 참 안타까우면서도 대단한 캐릭터지요. 백인때문에 고통당하는 인디언의 역사를 제대로 묘사하고 대변한 캐릭터라.. 이 게임이 고평가받는 이유중의 하나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대만족한 게임이에요.
레인즈 폴 영감님과의 대화이후로는 명예가 더 잘쌓이는 느낌이라 아서의 본성은 선하구나 싶더라구요.
후기추
진짜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 장점이 단점을 그깟따위 정도로 압도해버리죠. 실감날만큼 잘 구축된 오픈월드에다, 한번씩 나오는 서부영화식 연출은 입벌리면서 봤네요. 존 에필은 새 지역을 탐험할수 있다는것 말고도 '그 새*' 대가리에 전탄발사 할수 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레인즈폴은 참 안타까우면서도 대단한 캐릭터지요. 백인때문에 고통당하는 인디언의 역사를 제대로 묘사하고 대변한 캐릭터라.. 이 게임이 고평가받는 이유중의 하나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대만족한 게임이에요.
그러게요~ 불안정한 세이브는 지금도 큰 단점이라 봅니다만 그게 문제가 아니더라는거죠. ㅎㅎ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현재... 전세계 가장 많이 판매한 비디오 게임 9위 입니다.(올해 초에 10위였음) 개인적으로 싱글플탐 1500시간 넘겼는데 아직도 못보던 것들을 발견 합니다 ㄷㄷ
1500;;; ㄷㄷㄷ 그 순위의 다른 게임들은 뭘지 궁금하네요. 검색갑니다~
초반에 가르쳐주는 것도 많고 ui는 구석탱이에 조그맣고 이동도 느리고..엄청 답답한데 그런 특징에 적응해버리면 광대한 서부 시뮬레이터의 완성도가 플레이어에게 들어오게 되더라구요ㅎㅎ 엄청 낭만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렇더군요 ㅎㅎ
레인즈 폴 영감님과의 대화이후로는 명예가 더 잘쌓이는 느낌이라 아서의 본성은 선하구나 싶더라구요.
아서의 본질뿐 아니라 제자신의 본질도 같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후기추
진짜 착하게 살다가.. 옛 애인 동생 미션에서 빡쳐서 좀 삐뚤어짐
흑흑 ㅠ존 엔딩도 뭉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