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시대 석전의 성지였다는 안동.jpg

[루리웹-0941560291]

[배달왔습니다]

골때리네 ㅋㅋㅋㅋㅋㅋ

[다봄]

(중의적 의미)

[Lussaphi]

골때림 (바위 타입, 물리)

[덴드로비움[후미카P]]

※ 진짜로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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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척꾼에 로마 슬링까지 보급했으면 안동 돌아가는새끼들 대가리도 터트렸을듯함

[liliillilil]

실제로 석전에 각종 팔매들이 쓰였고...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이미 쓰였었을걸.
슬링같은 "투사체 날리는걸 보조하는 도구"는 이미 석기시대부터 개발되어서...
'심지어' 그 잉카/마야등의 중남미 문명에서도 흔히 쓰였을 정도임.
애초에 짱돌을 맨손으로 던져서는... 그렇게 살상력을 유지하면서 멀리 가기 어려움.

[유열리스트]

슬링거!!!!

[FoxPhilia]

ㅋㅋ 일본군도 웃기네. 그냥 돌 다 떨어질때까지 사람 부으면 되는거 아니냐

[뷁투더퓨챠]

그런 생각으로 병력 투입하다가는 프래깅당해

[FoxPhilia]

그건 조선인의 후예인 제 입장에선 알 바가 아니지

[지나가던 러브라이버]

병사(훈련필요함)
돌(지천에 널림)

[NoDap]

보통 발에 치이는 돌멩이랑 인간을 등가교환하는 데는 거의 없지..?

[루리웹-0941560291]

당시 기록을 보면 방패를 부수고 들어왔다고 함. 그냥 돌을 던진게 아니라 줄팔매나 투탄장같은 투석 도구까지 동원해 던졌음,

[DGDragon]

필요하면 그렇게 했을텐데 그렇게까지 필요하진 않았나봄

[루리웹-7459485294]

그거 250년후에 함

[킹받네진짜]

그러기엔 안동 지형이 워낙 외진 곳이라 병력 붓기도 쉽지않음

[버터하임]

산지에서 방패로 사방을 보호하며 오르는것도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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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21세기에 하는 나라가 러시아 러시아꼴 보면 왜안하는지 답나옴

[룻벼]

참고로 당시 조총은 백 보 정도 떨어져서 쏘면 달에 쏘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는 명중률이었다고 함
어쩌면 돌 잘 던지는 사람은 어지간한 조총병이랑 맞짱 뜰 수 있었을걸

[핥쨗]

심지어 한반도는 돌 따위 굴러다니는 "산지"가 많았단 걸 감안하면
서양식 슬링 들고 온 순간 조총은 해군의 전유물 수준이였을 것 같음 ㅋㅋㅋ

[아울빼미]

석전좋아하는 동네면 밥먹고 심심하면 돌팔매질 했을테니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참고로 "조총"이라는 이름 자체가 하늘에 날아가는 새를 맞출 수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임.
조총이라고 그냥 퉁쳐서 말하지만, 당시의 화승총 종류는 구경도 몇가지가 있었슴.
대구경은 흔히 각종 만화/게임에도 등장하는, 미니 대포같은 물건인데, 이순신장군의 기록에 의하면 아군 배의 단단한 목재 방패 3겹을 뚫고들어와서 3겹 방패 뒤의 병사를 즉사시켰다고 함.
여튼 구경도 몇가지가 있었듯이, 성능이나 품질도 다양해서, 무조건 조준사격이 불가능하다고 단정 할 수는 없슴.

물론 제식병기용으로 일반 양산하는 물건은 영 거시기하겠지만, 장인이 공들여 커스텀해 만든건 만만치 않음. 당시에도 이미 저격이라는 개념에 해당하는 조총병이 있었슴.
심지어 그 저격을 '당한' 인물이 오다 노부나가.
당시에 노부나가가 입은 갑옷이 서양 직수입의 강철제 플레이트갑옷이라 뚫리진 않았지만, 몸통에 정확히 명중함.
꽤 먼 나무숲에 숨어서 두자루로 연속 사격하고 튀었는데, 현장에서 잡지 못함. 그렇게 튈 수 있을만큼 멀리서 쐈다고 볼 수 있슴.

[CV-3 Saratoga]

아깝다 화약만들 재료만 충분했어도 수류탄이 개발되었을건데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비격진천뢰가 수류탄같은거임. 오늘날의 유탄발사기 같은거.
글구 애초에 고려말 왜구와의 싸움을 위해 개발된 첫 화약무기이자 제일 큰 성과를 올린 주력 화약병기가 일종의 수류탄임.
단지 현대식의 심지나 뇌관같은거 없이, 숯으로 달궈(........)서 이제 막 터질것 같으면(........)적에게 '던지는' 방식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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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다윗...

[신 사]

원딜러 동네인가

[매마른대지의호롤롤랄지나]

투석이 개 구린 것 같지만
저때쯤 가면 활이 더 쉽고 강해서 그렇지 투석은 그리 꾸진 무기도 아니다...

[자애로운 젠취]

제대로 던지면 뇌진탕으로 리타이어 혹은 사망...

[venom_k]

가면 갈수록 기술이 발전해서 나중에 구한말에는 달리는 기차 창문 정확히 깨트리기도 했다는 민속놀이

[MarBarS]

안동이면 혹시 안동김씨 집안도 포함되는건가??

[사악한 마법사]

안동은 돌겜 프로게이머들의 고장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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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이 그 왕건 도와준 동네 아이가

[주땡1]

석전은 그냥 돌놀이가 아니라 진짜 전쟁이었구나

[레걸마인드]

삼포왜란 때 내륙인 안동까지 침략당했다고?

[루리웹-0941560291]

적다말았는데 제포로 기어들어온 왜구들이 녹각세운 안동 투석병한테 뚝배기 터졌다고 함

[JG광합성]

그래서 일제시대때 석전을 금지했다 라는 이야기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지자 손웅정]

저런게 민속놀이라니 도대체 어떤 시대였던걸까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마을과 마을간에 자존심 대결에 목숨 걸던 시대.
머리깨져 피철철 흘린 아들이 도망쳐오자, 오히려 엄마가 꾸짖어 전선(?)으로 되돌려 보내던 시대.
"우리의 강함을 과시하고, 적에게 호되게 맛보여주고, 멋지게 죽는게 로망"이던 시대.
사실 인류 주요 국가들이 그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난게 20세기 중반부터임.
죽는걸 두려워하고 자기자신이든 남이든 사람 목숨 귀하다고 생각한지 백년도 안되었슴.

[월급루팡6년째]

석전이 자주 일어난다면 상습적인 물 공급 문제일거같은데.... 안동댐이랑 안동호는 경제개발 5ㅁㅁ 계획때 들어섰으니 그냥 농업용수 부족지역으로 살았었나? 그건 아닐거고...

[루리웹-0941560291]

안동이랑 인근 지방이 이상할 정도로 석전에 환장해서 돌겜 프로게이머가 많았다고 함.

[너구리바라기]

아시가루들이 쓰는 삿갓이나 사무라이 투구는 보호효과가 별로였나보네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아시가루의 삿갓은 그거 실제로는 철판이라고 함.
철판으로 서양 기사나 서양 고대 그리스/로마 시민병들처럼 머리 모양 맞춰 다듬어 만들기에는, 당시 니퐁의 병사수가 급작스럽게 수천에서 수십만으로 불어나던 시대라서 감당이 안되었슴.
그리고 거기도 장마라든가 여름철 강한 햇볓등 여러 기후 환경적 요인도 있어서 결국 큰 삿갓 모양으로 정립된걸로 보임.
아 그리고 검정색은 옷칠한거. 니퐁 군 장비같은데서 까만건 전부 옻칠한거라고 보면 됨. 거기 엄청 습한 나라라 녹슬까봐 옷칠. 마치 서양 기사들이 피마자기름으로 갑옷 관리하듯 옷칠하는...

[돌핀-9082976153]

못데리고 온건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도 전쟁때 돌던졌음

[일발장전]

안동자이언츠

[으우오우]

왜놈들의 약점은 무엇인가! 골통! 골때리자!

[천하무적 서초패왕]

근데 일본군도 전국 시대 때 다케다 신겐이 투석병 부대 운용해서 재미 좀 봤다하고 다른 나라에서도 투석병 운용한걸로 앎

[확인불명]

애초에 석전 비스무리한게 중국 일본에도 다 있었다고 하니
조선보고 미개하니 어쩌니 할 문제가 아니기도 하지

[Feed]

석전에서 사람 죽은건 불문에 부쳤다는 카더라도 있더라 ㅋㅋ

[노아위키]

유럽에서도 13세기 까지 현역이었을 정도.

[오토_폰 비스마르크]

아니 그 시절 석전꾼들은 다 안동에 있었다는데,
왜 지금 삼성라이온즈에는 공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 원타인밖에 없는거지...

[하권]

돌만 던지는게 아니라 상대가 모랄빵나서 후퇴하면 빠따랑 방패들고 쫓아가 뚝배기 하는 것 까지 석전이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