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 세이프티 (Grip Safety)
말 그대로 손잡이에 달려있는 안전장치로, 총을 쥘 때 저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꾹 누르지 않으면 안전장치가 풀리지 않음
대표적인 총으로는 콜트 M1911 계열이 그립 세이프티를 채택함
트리거 세이프티 (Trigger Safety)
여긴 방아쇠에 달린 안전장치로, 방아쇠에 튀어나와 있는 안전장치(사진의 금색 부품)을 누르지 않으면 격발이 되지 않음
현재 자동권총의 업계표준인 글록이 이걸 채택한 걸로 유명함
저러면 복잡하지 않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둘 다 권총을 사격할 때 자연스럽게 힘이 가해지면서 눌러지는 포지션에 있기 때문에 딱히 실전에서 방해가 된다던가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오히려 일반적인 다이얼식 안전장치가 풀어놓고 까먹어서 홀스터에 넣어놓았다가 오발 터지는 사고가 잦은 걸 생각하면 훨씬 안전하다는 반응도 많음
의도적으로 쏘려고 하지 않는이상 발사가 안되게 하는 장치들이라 아이디어가 엄청 좋은거같음
글록이 대단한건 겉보기에는 세이프티가 없는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3중으로 안전장치가 되어있지...
물론 그립세이프티나 트리거세이프티는 둘 다 보조적인 안전장치고 이 총들 다 제대로 된 안전장치는 장착이 되어 있음. 참고로 글록의 트리거 세이프티는 미국 커뮤니티 보다보면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