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로 m340i 를 계약하고, 차 받기전에 검수 가는데.
딜러가 먼저 상세사진을 보내줬음.
보고 있는데, 와이프가 폰을 뺐더니 처남한테 보여주면서
'너네 매형 차 또 샀는데, 이것도 그 모 달리고 갖고 노는 그런차야? 또 그런거 샀어?'
.......라고 물어봄.
처남이 나를 한번 흘끔 쳐다보더니..
'아... 3시리즈네. 이거 BMW의 아반떼라고 생각하면 됨. 뒷좌석도 나름 넓고 패밀리 세단임. 경한이네도 이거 타잖아?'
'아 이거 경한이네 차 그거야?'
'ㅇㅇ 매형 저번에 빡센 차 사더니, 이번엔 많이 자제했네 ㅎㅎㅎ ;;;'
'그, 그렇지 처남 ㅎㅎㅎㅎ;;; 평범한 차 타야지 평범한거 ㅎㅎㅎㅎ;;;'
'근데 얘 왜 모델명이 M..어쩌고로 시작해? 오빠 총각때 타던 시끄럽고 요란한 차도 M뭐로 시작했잖아?"
(움찔)
'아휴 매형~ 요즘 비엠은 너무 엠벳지 남발해요~ 자기네 스포츠 디비젼의 가치를 스스로 깎는 짓을 !'
'마, 맞아-3-!!! 차 팔아먹을려고 이런 승용차에도 저런 뱃지 붙이고 허허허허;;'
-한줄요약: 처남은 플스5 슬림버젼이 갖고 싶다 하셨음.
대화내용보니 마마님도 알고도 눈감아주는중인데 이 남자 살아남을수있을까
대화내용보니 마마님도 알고도 눈감아주는중인데 이 남자 살아남을수있을까
뭐;; 알겠지. 근데 저거전에 더 황당한걸 질러놔서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해봐라 상태심 ㅎㅎㅎ
???:하라고 했더니 진짜하네?(움찔)
차는 뭐 검색하면 가격 바로따박 따박 나오고 모델명도 큼지막하게 붙어있는데ㅋㅋㅋㅋ 이거 지금 와이프님이 둘다 가지고 노는거일 수 있음
그,그렇겠지;;?
재밌는거샀네
데일리로 쓰면서 가끔 재미나게도 타기에는 거의 대안이 없는거 같아 M3도 그 컨셉에 부합하긴 하는데 비용도 외형도 좀 과하고;;
... m2사고 싶었겠지...
M2는 F87 컴페티션 타봐서 크게 미련은 없어 ㅋㅋㅋ
사실 여자들 눈에 거짓말하는거 다 알고있음 그리고 다른 곳에서 다시 다 알아봄 무슨 차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