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구짜리 근육에 꽂혀봄 ㅋㅋ;;
어느날 계속 가래에 피가 섞여나와서 머지하고 병원 가봤는데 간수치가 200이 나왔음
병원에서 대학병원 언넝 가보라고 해서 대학병원 갔더니 교수가 나 진료보더니 우선 입원하죠? 라고 해서 입원함
근데 링겔 꼽고 약 묵어도 계속 간수치가 오르더니 최종적으로 800까지 오르더라
간수치와 함께 내 링겔 숫자도 늘어남. 최종적으로 총 5개 꼽고 댕김. 이때 링겔에도 3구짜리 있는지 처음 앎
여튼 첫 3구짜리 꼽았는데 어느날부터 링겔 꼽은 팔뚝이 존나 뻐근해지는겨
인생 첫 링겔이고 3구짜리라 '아 이게 좀 많이 들어가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해서 암말 안하다가 한 4일 지나니깐 팔도 안 움직이고 퉁퉁 붓고 아픈거임
진짜 너무 불편해서 간호사 누나(이뻤음)한테 '저기... 링겔 원래 꼽으면 아프고 붓나요?'라고 물어보니깐 간호사 누나가 보더니 '아니 이게 뭐야?'라고 하면서 바로 링갤 빼더라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잘못 꽂았다고 사과하면서 반대쪽에 꼽아주고 한 일주일동안 매일 오면서 안 불편하냐고 물어봄...
여튼 그날 이후로 링겔 꼽을때 근육에 꼽을까봐 무서워서 항상 물어보게 됨...
난 혈관잘보여서 간호사준비하던애가 아주좋아햇음
나두 원래 한 혈관하는데 왜 고때...
잘못꼽으면 몇분 안지나서 부어오름. 4일동안은 ㅎㄷㄷ
원래 그런줄 앎...
난 간호학생인가? 하는 분이 한 열번 찔러서 피 철철난적 있음... 괜찮다고 해도 미안해서 우는데 좀 그랬지... 근데 어쩌다 간수치가 800이나...ㄷㄷ
원인불상이였음 처음에 b형 간염으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 아직도 왜 올랐나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