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DDP에서 선계 시즌의 실패를 인정하고 이후 시즌의 방향성 회귀 및 선계 스토리의 리뉴얼을 예고했다.
그걸 듣고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들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내게 선계는 꼴도 보기 싫은 지역으로 뇌리에 박혀버린지 오래
지금 발 딛는 여기든 앞으로 갈 곳이든 호감을 가질 수가 없음
마치 천계전기 리뉴얼을 했어도 비호감력이 짙게 남아있는 얘처럼
그런데... 개발진은 앞으로의 시즌을 "신규 시즌 중천"이라고 했다.
지금까지는 "백해" 시즌이었음
선계는 크게 3~4개 정도의 구간으로 나뉜다.
백해, 중천, 그리고 별마로인가 뭔가가 있는 끝자락(아무도 최종지)
백해 시즌이 끝나기까지 1년 반이 걸렸다.
말인즉슨 저걸 한 시즌 한 시즌으로 다 취급하면
이 빌어먹을 땅에서 5년을 보내야한다는 것
시러어ㅓㆍ어어엇!!!!!
마계 보내줘!!!!!!!
제국 보내줘!!!!!!!!!!!
날 여기서 꺼내줘!!!!!!!!!!!!!!
스토리 망치고 고치고 반복으로 시간 끄는건가?
그건 아님...
선계 흙묻은 발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그놈의 클라디스 클라디스 찾다가 으앙 클라디스 주겄어 ㅠㅠ 끝! 으그아갸가갸갸갸갹!!
쿨라디스 무새만 고치면 좀 나을 듯. 레이드 끝나고 클라디스는... 소리하면 기분 좋다가도 식어버리니;
차라리 대사 빼고 음악만 나왔으면 나았을텐데.
콘서트는 암만 생각해도 너무 뇌절이얌
난 스토리는 그냥 그러려니 함. 어차피 한 번 보고 땡이니까. 그런데 레이드 종료 연출은 깰 때마다 봐야하는데 거기서 초를 치니까 그게 좀 글터라.
풀어야할 떡밥이 산더미인데 세월아네월아 선계에서 죽치고 있으면 정말 반응이 좋을 거라 생각했는지… 이번에 제대로 불타서 부랴부랴 진도빼겠다고 얘기는 했는데, 그러면 수정 전에는 얼마나 더 늘어뜨리려했나 생각하면 열불남 업데이트가 빠른 편도 아니면서..
마음만 먹으면 제대로 진도나갈 수 있으면서 일부러 간만 보면서 안했다는게 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