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세계사가 재밌는 이유

[주안의사리사리엘]

괴리감 때문에 재밌음

[리프트본]

한 쪽에서 그냥 국가 안정떄문에 벌인 일이 지구 반대편에서 대참사로 발전해나가는 과정도 즐거움.

[제임스 모리어티]

지금도 한 몇백년 뒤쯤보면 어메이징하긴 할듯 코로나 시기 기록은 진짜 교과서에 나올만한 개판이였으니

[스파르타쿠스.]

스페인 독감처럼 그냥 그때 그런일이 있었어요 한줄하고 넘어가지 않을까

[Ddehddjl]

코로나 시기때 바뀐 사회 경제 문화가 너무 많아서 한줄로 끝내진 않을듯.

[고양이의평균수명은15년입니다]

유럽인들에 대한 동경이 많이 사라졌지.

[다바시]

그냥 중국발 폐렴이 좀 난리였다 정도로 기록되지 않을까

[유동고닉]

충분히 무난하게 넘길만한 역량이 전세계적으로 있었음에도
그걸 극우들 선동 하나로 다 뒤집어버린 레전드 사건인데
인문학자가 보기엔 치트키소재 아님?
100년쯤 지나면 우린 왜 이런 ㅂㅅ짓을 했는가 목록에
제국주의, 나치, 메카시즘과 함께 같이 올라가있을듯

[쑤퍼유저_관리-28945492]

코스트코 가면 여든은 넘어간 거 같은 배긴 어르신들이 여전히 n95 마스크를 끼고 계심

[제임스 모리어티]

스페인 독감이랑 놓고보면 더 절묘함. 주기가 참 음모론 쓰기 좋은 100년쯤 차이고 기술적으로 100년씩이나 차이나는데 700만명씩 죽은 이유가 복잡한 정치적 계산이나 그로인해 커진 안티백서 운동같은 과학 부정론자들 덕인걸 기록으로만 보면 참 누가 쓴 소설이냐 할법하다고봄

[유즈키 초코]

[울보쥬리오]

역사학을 좋아하는데 어렸을 때는 지역별 각개 세부 역사를 파는게 좋았지만 나이 들수록 세계사 거시사가 재미있어지더라.

그 정점에 있는게 빅히스토리고

[허무주의]

그래도 각각의 톱니바퀴처럼 영향을 준게 더 재밌음

당장 워싱턴도 대통령으로 오를수 있던것도 프랑스의 도움이 있었고

[HeunDeul]

매머드가 멸종되기 1000년 전 쿠푸 왕의 대피라미드가 건축되었다
오스만 투르크가 멸망하기 20년 전 미국 메이저리그가 설립되었다

[winston1211]

런던 철도 개통 vs 아시아권 국가 비교도 좀요

[우리집고양이보고갈래??]

우리가 알던 1910년대는 되게 후진 느낌인데 타이타닉이 침몰한게 그때란 걸 알게 된 후 그 괴리감이 엄청났지 ㅋㅋㅋㅋㅋㅋ

[소르보이]

미국에선 나름 낭만의 시대... 인종차별 망연했고 곧 대공황 오긴 하지만.

[고양이의평균수명은15년입니다]

노홍철 덕분에 외운
1592 임진왜란
1492 콜럼부스 신대륙 발견
1392 조선건국

한국사/세계사 겹쳐보면 흥미로움.

[wmiwmi]

미대 떨어진 한 유럽청년때문에 몇 년 뒤 출근하던 스즈키씨가 핵에 맞을거라고 누가 상상하겠어ㅋㅋㅋ

[히오스마인]

사회계약론 쓴 사람도 좀 미쳤던데 ㅋㅋ 자식들을 전부 고아원에 보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