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구조 자체가 그냥 지루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임.
창작 관심 없더라도
소설이나 시나리오 구성할 때 쓰는 구조,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이 5단계는 들어봤을 거임.
조커2는 발단과 전개는 있는데
위기와 절정이 없고 결말만 있음.
조커2에서 아서와 직접적인 대립과 갈등을 펼치는 인물이 없음.
그 인물이 없으니까는 극적인 위기와 절정으로 연결이 안됨.
이게 조커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서의 이야기라도
아서가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대립하고 갈등을 빚는 대상, 어떤 존재가 있었다면
이야기의 지루함이 덜 했을 거임.
배고픈데 짜장면 시킬까 고민만 하다가 그냥 못 먹었다
흡사 조커2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버리니까는
지루하게 느껴지는게 당연함.
대립과 갈등이 있었다면 이야기가 좀 더 볼만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너무 빈약해…
개인적으로는 그냥 없다고 느낄 정도.
내적갈등으로도 충분히 풀어갈 수 있는데 그걸 효과적으로 쇼잉하지 못했던거임
뮤지컬로 그 내적 갈등을 좀 더 표현 했다면 좋았을텐데 뮤지컬이 그냥 지루함을 더하는 꼴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