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법원공익하면서 힘들었던일

[프레디의 치킨가게]

본인은 법원 형사과 공익 출신

1.

항소담당 실무관이 상한우유 주고간거 

한모금 마시고 구에엑하고 조용히 화장실에서 처리함

고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힘들었음 

2.

선임이 전역했는데 한 달 넘게 후임이 안들어오면서 2명이서 해야 할 일을 나 혼자 하고있었음 

점심먹을 시간도 없이 미친듯이 복사하고 서류나르고 하는데 검찰청에 급한 서류전달 해달라고 나한테 닥달하는 실무관 등장

내가 가면 일이 밀리니까 직접좀 갔다왔으면 좋겠는데, 자기 담당 서류를 검찰청 무슨과의 누가 담당하는지를 모름 

속으로 욕하면서 갔다옴 

3.

비품이 떨어져서 창고에 갔는데 총무과 비품담당 실무관이 총무과 공익 붙들고 졸라 갈구고 있음 

영문모르게 나도 잡혀서 같이 조져짐

창고에 고급 교자상을 놔뒀는데 어디론가 사라져서 공익이 훔쳐갔다고 생각하고 잡아다가 조지고 있었던거

당연하지만 지가 이상한데 숨겨놓고 못찾고 있던거였음

나이만 처먹고 계속 7급에 머무르는걸로 소문났던데 이유가 있었음

[커피마셔요]

1번은 유통기한 안지난거 였으면 고의는 아니였을듯
지난거준거면 ㄱㅅㄲ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