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판으로 얼마나 수습했나 싶었는데 여전함
리들리 스콧이 기복이 심하기도 하고, 근래에는 평이한 영화만 만드는 양반이었다만 이건..참..
나폴레옹의 일생을 영화 한편으로 찍겠다는 생각이 참 오만하기 짝이 없음 이걸 일반적인 시대극 형식으로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건가
결국 조세핀과의 치정, 나폴레옹의 인간적 결함을 보여줄려는 것 같은데 자기가 찍으면서도 무슨 영화를 찍는지 몰랐을듯 ㅋㅋ
서사는 지리멸렬하고 감정선은 배우들도 갈피를 못잡아서 중구난방 걍 초짜감독보다 못함
특히 감독이 영국인이라 더욱 불쾌하게 느껴짐
걍 시간낭비니깐 보지마셈
그 괴작을 감독판까지 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영화 하나 두시간이라고 쳐도 그건 전투 하나를 만들까 말까한 시간인데. 그걸 뭔 깡으로 나폴레옹 인생을 다 담으려 한거얔ㅋㅋㅋ 내가 나폴레옹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 영화는 진짜 너무했음
참 한숨나오는게 걍 감독 본인부터가 갈피를 못잡고 막 찍었다는게 느껴짐 작중 모든 사건과 대화가 그저 무의미하게 나열됨 찍어놓고 답 안나오니 대충 이어붙힌것같음
아니 뭐 드라마로 만들던가 아니면 그 이순신 시리즈처럼 최소 3부작은 만들던가... 아니 3부작 해도 러시아원정 하나 못찍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