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에선 이강인에게 의도적으로 상대 압박을 쏠리게 만드는 식으로 활용했고, 이라크전에서는 이강인을 의도적으로 내려서 상대 압박 상황에서 우리 숫자를 늘리고 빌드업을 푸는 용도로 사용했음.
기본적으로 손 - 이강인 양 측면이 좋은 건 양쪽 모두 위협적인 것 만으로도 상대 측면을 눌러줄 수 있다는 점인데, 둘 중 하나가 없으면 결국 이강인이 그 압박을 다 받거나 혹은 아예 이라크전마냥 내려가서 풀어주는 선택지를 택하게 됨.
2연전 모두 이강인이 공격적으로 두드러지기 보다는 언성 히어로마냥 똥받이로 쓰여진 감이 있는데, 이래도 이제 손흥민 대체했다는 말을 하는 건 굉장히 무리여.
참고로 배준호나 황희찬이 못해주는 건 절대 아닌데, 손-이 만큼 상대 수비 끌어주고 공간 만들어주는 역할은 해주지 못함.
실제로 이라크전 후반에 배준호 빼고 문선민 넣은 것도 손흥민이 국대에서 가진 온더볼을 통한 볼 전개 능력을 배준호에게 온전히 기대할 수가 없었기 때문임.
온더볼 딸린다 딸린다 이러는 것도 결국 PL 탑급 레벨들에 비해 평범하니까 그 소리 하는건데 뭔 메시마냥 대여섯씩 뚫고 들어가질 못하니까 못한다고 지랄함ㅋㅋ
PL 기준 그 레벨 윙어, 스트라이커 치고 평범한거지, 아시아 레벨에선 솔직히 볼 달고 달리면 한 반 이상은 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