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52시간에 관해 이야기하다보면

[란도셀 애호가]

야근이 잘 없는 직종인 사람들이 막연하게

'아무튼 노동 시간 줄일 수 있으니까 좋은 거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더라

상식적으로 야근 많이 뛰는 직종의 회사에서

'당장 납기가 코앞이지만, 52시간을 초과했으니 모두 퇴근하세요'

이러는 회사가 몇이나 될거라고 생각함?

당연히 52시간 지키지도 않고 야근시키고, 야근 수당은 52시간을 핑계로 주지도 않음

그런 노동자들이 원하는 건 

1. 52시간제를 철저하게 단속해서 회사가 52시간 이상 사람들을 못 쓰게 하던가

2. 52시간제를 없애고 정당하게 야근 수당이라도 받을 수 있던가

둘 중 하나 뿐임.

하지만 현실적으로 1번은 불가능하니 2번을 외치는 거야

[쿠아곰]

둘 다 공존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
52시간 근무도 금지하면서
민사상으로는 52시간 초과 근무분들도 수당 붙여서 주도록

[란도셀 애호가]

회사를 민사 고발하라고?
퇴사할 생각 있는 게 아니면 불가능하지.

[쿠아곰]

현재도 52시간 넘게 편법 쓰는 회사가
취업방해를 해봐야 얼마나 영향력이 있겠어.

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52시간 위반에 상습적, 고의적 정황이 있다 싶으면
바로 5배 이상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들어가야지.

[체력없음]

2번은 52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포괄로 퉁치는걸 냅두는게 문제잖아

[란도셀 애호가]

포괄도 문제긴하지.

[제3사도]

주4일 지지는 조금더 얼척이 없는 부분임
이거 하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월급을 깎고 사람을 더 고용해라 하는 식으로 돌리는 중이라

[SeasideDaydreams]

그런 회사에서 야근수당을 제대로 준다고 생각하는건가??

[란도셀 애호가]

내 주변 경우는 52시간은 안 지키고, 야근 수당은 주는 경우가 많았음.
반대로 말하면 야근 수당도 안 줄 정도면 52시간은 당연히 안 지킬텐데 뭘 말하고 싶은 거임?
52시간도, 야근수당도 지키지 말자는 거야?

[루리웹-1297056035]

사람줄이고 더 쥐어짜는건?

[GREEN_LEFT_DEMON]

보통 인력 굴려서 먹고사는 회사들이
52시간 문제 이야기를 하지
사장놈 주머니에 들어가는걸 조금 줄여서
인원을 보충하거나 ot수당을 챙겨준다는건 선택지에
없으니까 이런문제가 발생하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