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활
조활이 활협전에서 당한 억까 때문에 "조활은 정통무협급 고구마여도 부럽다" 라거나 "조활은 그거보다 더했다" 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지만
사실 조활정도면 상당히 행복한 편에 속한다
일단 정통무협 개억까가 가볍게 보일 정도로 심한 억까를 당하려면
대사형이 갑자기 조활 사지를 분지르고 사람들 앞에 전시하곤 "내가 진심으로 너같은 놈이랑 친구를 먹을 거라고 생각했냐" 하고 비웃고
겨우겨우 도망쳐서 이사형을 믿었더니 이사형이 조활을 모르모트로 삼아서 온갖 독을 쳐먹여서 중독시킨 뒤
유일하게 그나마 잘해준 이사형이 무슨 고문을 해도 원래 내 취급은 이정도가 맞다며 울고불며 버티다가
죽었다고 착각해서 강물에 갖다버리고
겨우 살아나서 도주하다가 소사매가 기르는 개한테 물려서 죽을 뻔했다가 개를 죽여서 살아남았더니 개 죽인 보상 하라고 사랑하는 소사매의 투견 노예가 되고
소사매가 사랑하는 낭군 서생이랑 한번 붙어보라고 내보내졌다가 서생한테 쳐맞아서 사지가 분쇄됐다 기지를 일으켜 서생에게 간신히 상처를 입히니
지가 싸우라고 보내놓고 감히 낭군한테 상처입혔다고 소사매가 분노해서 서생과 같이 2:1로 조활을 죽이려 들고
겨우 도주해서 가다가 독에 당해 죽어가는 사사형이 살려달라고 빌어서 의술로 살려줬더니
갑자기 내가 배가 고픈데 먹을게 없으니 너를 죽여야겠다면서 무공으로 조활을 줘패버리고 조활을 잡아먹으려 해서
잡혀서 비명을 내지르고 울고불고 빌지만 잡아먹히기 직전까지 갔다가 사사형을 독에 중독시켜 죽여서 겨우 도망치고
그런 도중에도 죽어가는 엽운상과 엽운상의 어머니를 구출해서 겨우 도망쳤는데 엽운상의 어머니는 점창파 스승한테 찢겨죽고
엽운상을 오빠인 엽운주에게 데려가주려 하다가 남궁세가를 들리는데
남궁심의 사랑하던 첩 낙병이 죽어가서 그걸 치료해줬더니 남궁세가가 이 은혜를 잊지 않겠대서 마음 돌리나 했더니
정실부인 상관형이 등장해서 첩을 두는 남궁심에게 화가 났으니 이 자리에서 한명을 죽여서 자기 기분을 풀어달라 요구하고
남궁심은 알겠다며 엽운상을 죽이려고 하자 조활이 미쳤냐고 차라리 날 죽이려니까 OK 하고 조활을 죽이려 함
조활이 나를 죽이는건 괜찮지만 최소한 엽운상을 오빠 곁에 데려가달라고 요구하니 그것도 씹어버리고 죽이려 들자 조활이 낙병에게 화술로 독약을 먹였다고 구라치고 해독약 구하려면 나를 도우라고 소리치고 도주하자
남궁심이 해독약을 받기 위해서 조활을 돕고 상관형은 조활을 죽이기 위해 달려들다가
어느정도 거리가 벌어지자 사실 중독 안됬다는 사실을 밝히자 자기를 속였다며 분노한 남궁심이 조활을 미친듯이 두들겨패서 죽이려고 하고
엽운상 오빠인 엽운주가 나타나서 조활을 구해줬다가 조활에게 엽운상 엄마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자 "그럴리가 없어! 거짓말!" 하면서 조활을 패서 사지를 분지러뜨리고 그대로 버리고 가고
그래도 싸늘하게 식어서 시체가 되려다가 주인공을 이용해먹으려는 단체에게 구해져 속아 세뇌당했다가 주인공을 죽이려 들고 도망치는....
그 외에도 자기한테 잘해줬던 장문인을 다른 당문제자가 죽여버리고 그 죄를 뒤집어쓴다거나
구해줬던 엽운상이 악녀가 되어 돌아와 조활을 통수치고 죽이려 든다거나
엽운상의 계략으로 하후란을 인간쓰레기로 몰아가서 조활이 하후란을 증오하게 만든다거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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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으로 최소한 이 정도는 되야 하는게
의천도룡기 주인공은 이걸 대충 다 +@로 당해봤기 때문
이 외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강1간당해서 두사람 인생이 개박살이 난다거나 누명을 쓰고 조활이 자1살하는걸로 스토리가 끝난다거나... 등등
그리고 더 문제는 위 사람들 전부 용서해주고 목숨도 구해줘야 한다는 것
이색히들 고전무협으로 김용꺼만들고왔어
의천도룡기에 장무기 억까도 심하긴 하지
시대가 다양한 맛에서 단 맛 원툴로 변했듯이, 지금의 무협입문자들은 그런걸 버틸 내력따윈 없다오..
이건 고전 무협 기준에서도 가장 매운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기를 포기하지 않음 히어로, 영웅 등등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ㅠㅠ
고전 무협에서 그렇게가지 가는 무협 없어 무협의 전통은 은은 은으로 원은 원으로 갚는게 베이스라 주인공을 도와주는 세력이 반드시 나옴
그게 협이거든여 ㅠㅠ
의천도룡기에 장무기 억까도 심하긴 하지
억까만 심한게 아니라 4000페이지가 될때까지 숨 돌릴 틈을 아예 안 줌 ㅋㅋㅋ
좀 강해졌나 싶더니 배운거 쓰지말레ㅋㅋㅋㅋ 결혼하자니 하지말렠ㅋㅋㅋㅋ
그게 협이거든여 ㅠㅠ
이색히들 고전무협으로 김용꺼만들고왔어
근데 김용이야 말로 찐 정통 무협이라서 ㅋㅋㅋ
아니 다른거도 많자나
어허 김용 선생이 무협지의 알파와 오메가요
시대가 다양한 맛에서 단 맛 원툴로 변했듯이, 지금의 무협입문자들은 그런걸 버틸 내력따윈 없다오..
이렇게 보니 의천도룡기 어떻게 봤나 싶네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기를 포기하지 않음 히어로, 영웅 등등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ㅠㅠ
야야 쟤 조커된다 조커
와 이렇게 열거해놓으니 인생이 진짜 하늘이 버린수준이긴 하네...
사실 조활은 전통무협이랑 비교하면 행복한 편이긴 함 미우나 고우나 당가가 그래도 가족같이 대해주고 밖에나가도 사람취급해주는 히로인들이 많아서ㅋㅋㅋ
본문 예시 보다보니 한 1/3~1/2정도는 의천도룡기의 장무기 생각나게 하네
고전 무협에서 그렇게가지 가는 무협 없어 무협의 전통은 은은 은으로 원은 원으로 갚는게 베이스라 주인공을 도와주는 세력이 반드시 나옴
저중에 2-3가지는 당해도 저걸 다 당하는 경우는 없지
그게 4000페이지가 지나가서야 나와서 그렇지 활협전 분량으로 치면 2부도 아니고 3부 수준
장무기 저거 다 당했는데
배신에 배신을 거듭당한 장무기도 부모님, 사손처럼 소중한 사람들 있었고 천하제일인인 장삼봉을 비롯해 무당파 사람들은 살릴려고 애썼었잖아
장무기이야기는 세웅지마 메타라 뭔가 당하면 그에 상응하는 기연이 나타나는 구조임 그래서 질척하게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아님
근데 글은 정통무협이라는데 장무기말고 또 있어? 두려운데...
그 무당파가 제대로 된 우호세력으로 등장하질 않잖아 장무기는 마음에든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억까 하겠다!! 장삼봉은 극후반에 태극권 가르쳐준거 빼면 아예 도와주는 역으로 안나오고
양과도 비슷한거 당했고 장무기는 막바지에 그래도 행복해지는데 소봉은 죽을때까지 억까당하고 그런 애들 좀 있음
그 기연도 본문 본편 내용 다 당하고 나왔잖아....
아무리그래도 조활같은 경우엔 부모한테도 버려지고 당문한테도 악의밖에 못받은건데 느낌이 확다르지 ㅋㅋ 저정도였으면 나도 뭔 작위적인 억까만 있네 하고 안봤음
대충 김용 소설 주인공들은 대충 몇번씩 고구마를 먹긴 하지...
이건 고전 무협 기준에서도 가장 매운건데....
아니 전통무협도 다 ↗같은 놈만 있진 않지...않나? ㅋㅋㅋ
내가 쓰는 조활 피폐 괴문서는 그저 애들 장난 수준이구나 그러니 더욱 피폐하게 만들어도 괜찮겠구나
소사매 파트까지 읽다 못 견디고 내렸는데 무틀딱들은 이걸 어떻게 견딘 거임??? 성장을 위한 장애물 전개를 부정하는 건 절대 아닌데 이건...대체...
알고 먹은게 아니라 모르고 먹은거라 버텼다고 보기도 좀 그랬음
이런 시ㅣㅣ팔!! 하고 책 던지는데 하필 작가가 신필이라 개같이 매운데 맛있어서 다시 주섬주섬 줏어들고 읽게 만듬
사지가 몇번 부러지는거냐
의술 배웠지? 알아서 고쳐~ 메타임 ㄹㅇ로
고전무협은 캡사이신을 넘어 죄다 할라피뇨야?
아니 저건 그중에서도 진짜 매운놈 가져온거잖아.. 이러니 저러니해도 주인공을 믿어주는 협객이랑 세력쯤은 있다구..
물론 저거 +@로 당하는게 없는건아니긴한데..
이건 김용옹 감성이 이상한거 같은데 일반적인 중국 감성보다 뒤틀려있네 예전에 대만판 드라마만 봤는데 소설은 괴상하구만
장무기가 저렇게 당하긴 했는데 그렇게 피폐한 분위기는 아님
장무기가 성격이 낙천적이고 무공은 못 익히지만 잘 생기고 똑똑해서 억까는 다 당했지만 그걸 결국 극복 할 거라는 믿음도 있었고 장삼봉이 장무기의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했고...
으웩. 의천도룡기 읽을 일은 없을 것같다... 사회인의 쿠쿠다스 멘탈은 그런 거 못 버텨..
드라마 라도 보셈 최근에 나온거 엄청 잘만듬 장무기 자체가 순박해서 그렇게 피폐한 분위기는 아님
2023 의천도룡기? 너무 cg가 별로던뎅....
2019 드라마인데 원래 드라마는 cg 구려 영화가 아니라 어쩔수가..
장무기는 얼굴이라도 잘생겼지
싶팔 스파이더맨은 불행한 축도 아니었네
이거 완전 웹소판 불행ㅍㄹㄴ 피폐물인데 ㅋㅋ
너무 극단적인거만 가져왔잖아 ㅋㅋㅋㅋ
새삼 이렇게 보니까 다 인성 파탄자들 밖에 없네 ㅋㅋㅋ
할배들은 이런거 보고 자란거야 ? ㄸㄷㄷ
무협은 청국장이야 지금 냄새난다고 이게 정통 청국장이지 싶은게 사실 식객에서 나오는 냄새 안나는 청국장인거랑 같지
여기서 예시로 든 장무기의 경우를 보자면 얼굴이 쫌 잘난 대신 할 수 있는게 아무고토 없음 내공이 기본 마이너스 상태라 평생 무공은 꿈도 못 꾸고 그덕에 창창한 나이에 모닝발기도 한 번도 못 겪었을 정도로 허약해서 잡일조차도 못함 여기에 돌아가신 부모님의 악명(?)덕에 인맥도 기본 마이너스로 시작하고...
무협전체에서도 이건 손에 꼽는 케이스 아닌가? 국내로 좁히면 없다시피하고
소사매는 구판 기준 저거급이긴했음 ㅋㅋㅋㅋ 대만 대협님들께서 정상화 해주신것뿐...
주화입마온다
반대로 생각하면 못생긴 것 하나가 그 모든 억까를 얼추 갈음한다는 것이니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구나.
데로드 앤 데블랑 다시보고싶다
저정도로 인생이 억까인건 적운정도외에는 생각이 안나는데 ㅋㅋㅋ 아무리 구무협이 고구마물이라지만 저정도로 억까를 한 인물에 몰아주는 경향은 드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