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시카리오 메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나는 해석이 약간 달라서.
엄밀히 말하면 다른 거라기 보다
초점 두는 부분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결국에는 저 해석도 포함된다 여겨지지만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미국사회의 문제를
조명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은 게 내 의견임.
시카리오에 담긴 메세지를
뚜렷하게 이해하려면
드뇌 빌뇌브보다는
각본가 타일러 쉐리던의 3부작을 살펴봐야 함.
나는 경계선 3부작, 세간에는 변방 3부작
뭐 다 같은 거지만
이 변방 3부작을 보면 확실해 짐
우선 시카리오
이 세 영화를 연결시키는
공통점이 있음.
시카리오의 배경은
미국 아리조나와 멕시코 후아레즈 사이
윈드리버는
미국 내 인디언 보호구역
로스트 인 더스트는 미국 영토 안인
텍사스 이지만
자연과 인간 사회 영역 끝자락 사이
이 세 영화가 시작되는 이유는
바로
이 미국 국토 영역 끝자락,
자연이나 타국가, 타민족과의 영역 끝자락
저 물리적인 끝, 경계지역이라는 배경의 특성이
미국 사회 공권력의 보호에서 벗어나는 것과
귀결되기 때문이라거 하고 싶음.
그 공권력이 극히 옅어지며
사회 보호가 옅어진 경계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가?
미국에 ㅁㅇ을 들여오기 좋은 위치로 인해
카르텔이 장악한 후아레즈는
수많은 사망자와 실종자를 내는 곳이 되어버림.
덤으로 접점 지역인 아리조나 역시
카르텔의 범죄 영역에 포함됨
미국 내 인디언 보호구역이라는
지역 특성 때문인지 너무나 느슨한 공권력은
범죄 억제 기능, 수사하여 범죄자를 잡아
법적인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임.
빈약한 인프라로 인해
역시 빈약해지는 지방 사회 시스템의 틈을 노리고
미국의 지방은행은 미국 서민들의 농장을
사기에 가까운 방법으로 털어먹고 있음.
각 영화들은 미국의 공권력, 사회의 감시망이 닿지 않는 곳에서
어떤 식으로 피해자가 생기는 지 영화 내에서 이야기 해주고 있음.
미국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하는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무신경하게 있을 때
그럼 범죄로 부터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범죄의 먹잇감이 된 피해자들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결국 메세지는 그런 곳에서 사람들은 그렇게 각자도생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봤음.
저 세 영화들은
주인공들은 전부 아버지이고
자식들을 범죄로 인해 상실했거나
범죄가 아닌 불합리한 가난에서 지키기 위해
전부 사적제제, 혹은 범죄라는 수단으로
사건을 마무리 짓게 되는 데
1차적인 복수극으로 해석하는 것도
주인공들은 전부 지양해야 할
범죄적 행동을 했다 해석하는 것도 맞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생각함.
왜냐면 사회가 공통적으로 약속하고 보장해야 할
범죄에 대한 보호와 해결이 결락된 상태에서
사회보호가 공백인
그 부분을 스스로 채워야 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 범위로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싶음.
공권력이 없으니
그 공백을
저런 각자도생, 야만적인 로컬룰이 채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저 세 영화들의 주인공들은 로컬룰에 따라 움직이게 된
캐릭터들로 이해하는 게 좋지 않나 싶음.
음..딸 친 기운이 사라져서 중간에 꼬이는 느낌이지만
한번 정리하자면
사회가 지켜주지 못한다면
그 피해자들은 직접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이걸 막으려면
제대로 된 사회 보호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이게 최종 감상 마무리 같음.
시카리오로 딸을 쳐?
애초에 시카리오에서 범죄나 복수의 성공 여부는 별로 중요치 않지. 타협만 남은 암울한 공기가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니까
시카리오딸 충분히 가능하지 소음기 퓩퓩할때 나도 퓩퓩
아니 시카리오 말고 다른 걸로 치고 왔는데..아 암튼 시카리오로 딸치면 그건 진짜 미친거지
결국은 담담하게 그려낼 뿐이고 너희는 미학에 낚였을뿐이란거지?
요컨데 시카리오는 매우 꼴려서 발기가 풀리지 않을 정도다...로 요약되겠군
되게 웃긴게 다들 사이다 영화라고 말하는 데 실제로 보면 그런 느낌 1도 안드는 서사와 장면들임 오히려 처참함 떄문에 짓눌리는 느낌이지 복수가 성공하는데도 이게 맞나? 왜 이렇게 된거지? 가 안사라짐
시카리오로 딸을 쳐?
아니 시카리오 말고 다른 걸로 치고 왔는데..아 암튼 시카리오로 딸치면 그건 진짜 미친거지
그래서 이런 딸딸이법으로 친건 맞지?
이거면 칠만하지 않음??
제목만 언뜻 보면 정말 미친거 같이 보이는 걸...
시카리오딸 충분히 가능하지 소음기 퓩퓩할때 나도 퓩퓩
여기 변태가 있어욤
결국은 담담하게 그려낼 뿐이고 너희는 미학에 낚였을뿐이란거지?
오 이것도 좋은 표현이네
애초에 시카리오에서 범죄나 복수의 성공 여부는 별로 중요치 않지. 타협만 남은 암울한 공기가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니까
ㅇㅇ
일렉한드로의 복수 조차도 누군가에 대한 강요와 협박 그리고 지랑 똑같은 인간들 만들면서 한거였으니까...ㅁㅇ 마피아는 그렇다쳐도, 실비오는 그렇게 죽였으면 안되었지. 실비오 아들내미가 총쏴서 일렉한드로 죽여도 할말없는 거 아닌가 싶었던 영화
실비오가 경찰 이야기면 개도 뭐 할말이 없지... 경찰을 하고 있는 마피아인 거라..
그치. 근데 그럴거면 다른 애들은? 하는 게 있다는 거.
다른 애들은 이라고 하기엔 시카리오 1에서 알레한드로가 죽인 사람중에 ㅁㅇ 카르텔이랑 연관 안된 사람이 없잖어.
시카리오 2에서도 ㅁㅇ 카르텔에 붙었는지 아닌지 불분명한 경찰들 죽인거 빼곤(그전에 죽인 애들은 먼저 쏜거 감안하면 확정적으로 붙은 애들이고) 카르텔이랑 연관 안된 사람을 죽인 적이 없음.
일렉한드로의 편도 케이트 뺴고는 마찬가지였지
ㅁㅇ과 관련되서 죽일놈이면 다른 카르텔 끼울려는 cia 요원은? 죄질만 보면 개가 더 나쁘지 그냥 일렉한드로는 복수를 하기 위해서 자기 정의에 눈감은 거고, 그래서 복수를 이뤘지만 그 과정에 자기와 같은 희생자들을 만들었을 뿐임. 실비오는 희생자라고 할수 없더라도, 그의 아들까지 희생자가 아니라고 할 순 없잖아. 갠 정말로 죄가 없었는 걸.
결국 공권력의 부재가 가장 핵심이란거구나
요컨데 시카리오는 매우 꼴려서 발기가 풀리지 않을 정도다...로 요약되겠군
중간에 친 효과가 옅어져서 글이 완성되기 어렵다면 한 번 더 치고 써보죠
공권력의 유무로 손쉽게 망가지는 모럴 해저드를 보여주고 싶은거 같음 나쁘게 말하면 인간은 결국 적절한 제제가 없으면 어디까지나 악해지고 타락한다는 좀 비관적인 관점...
멕시코 퍼니셔
되게 웃긴게 다들 사이다 영화라고 말하는 데 실제로 보면 그런 느낌 1도 안드는 서사와 장면들임 오히려 처참함 떄문에 짓눌리는 느낌이지 복수가 성공하는데도 이게 맞나? 왜 이렇게 된거지? 가 안사라짐
사이다 라기 보단 불편한 현실을 조명 했지 그냥 범죄자들 조지는 요소가 있을 뿐
범죄자 죽이기는 부차적 요소지... 그래서 삶이 나아졌는가? 하면 시카리오, 윈드 리버, 로스트 인 더스트 셋다 삶이 나아지거나 변하지 않음 문명과 야만의 경계에서 침탈의 주체는 사라지지 않는데 남아있는 사람들은 생존자로서 살아갈 뿐이지
일제시대나 스파게티 웨스턴에 더 가까운 감정선이지.
일제 시대 모티브 영화에서 순사 몇놈 죽이면 해피엔딩인가? 하면 그렇다고 할 순 없잖음. 순사를 죽인다고 한국이 광복되는 게 아닌거 처럼...복수는 하는데 그 뒤는? 이라고 계속 나오지. 사건을 해결한다고 과거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고.
사이다는 맞는데 치안이 좋은 제 3국 사람들이 보면 주제 자체가 무거워서 그 자체로 압도되는듯
순사를 죽여서 해방은 되지 않지만 ㅆ레기를 처리한 것은 맞는 소리이지 님 논리면 소규모 저항은 전부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에 불과함 정규전이 안되면 곳곳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저항이 차선책임
장면 자체는 사이다가 맞는데, 사이다 영화는 복수하면 끝나는 데 저영화들은 안그러잖아. 윈드리버에서 가장 두려운 장면은 복수가 아니라 그 후에 딸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집에 갈떄였듯이 시카리오에서 가장 숨막히는 장면은 일렉한드로가 fbi 요원에게 총겨누고 자살당하기 싫으면 서명하라고 협박할때인거처럼
왜 이렇게 된거지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치안 엉망이고 국가 권력도 함부로 손 못대는 중간 과정을 다 보여주는데... 시카리오 1편의 경우에는 전개가 생각보다 명료해서 딱히 의문이 생길 여지가 있나...
개인적으로 본문에서 시카리오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빼고 나머지 두개는 걍 서부 영화라 봐도 진짜 무방함. 윈드리버랑 로스트 ~는 저 내용 고대로 서부시대로 바꿔서 영화 만들어도 시대만 다른 똑같은 영화로 만들 수 있음. 아니 시나리오의 줄기만 따진다면, 이미 거기 똑같은 서부 영화있음..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얘기할려고 한 건 아니었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원인이 뭐냐는 거임 결국 거대한 권력과 자본 앞에서 일렉한드로가 그냥 부품이었던거 처럼말야
나는 시카리오만 봤음. 님이 말한 부분이 숨 막히긴 한데 저 지역의 생리를 모르는 햇병아리의 착각과 오지랖이라고 봐서 딱히 여주에 감정 이입이 안되었음. ㅁㅇ 범죄 자체를 해결을 어떻게 하겠음. 검사는 그저 자기 가족의 복수를 한 것 뿐이지
ㅇㅇ 그러니까 복수를 하게된 원인은 ㅁㅇ 카르텔 때문인데 그 카르텔들은 미국의 개라는 게 시카리오 영화 전체에서 나오잖아 근데 일렉한드로가 하는 건 결국 미국의 개가 되서 좀 더 편한 카르텔로 갈아타게 해주는 것 뿐이고 자기네 원수 해치는 거 까진 그렇다쳐도 그럼 주인공에게 총들고 협박했으면 안되지 원인은 미국의 내정간섭이라는 걸 보여주고, 그게 더 중점인 영화라고 생각함
정의를 위해 싸우던 검사는 죽었음. 가족의 복수만을 생각하고 정보기관에 의해 처리 당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한 인간이 있을 뿐. 검사가 선택한 것이지. 복수를 위해... 우리는 그 과정에 멕시코의 상황을 생생히 알게 된거고...
햇병아리라고 총들고 협박하는 게 옳은 건 아니잖아 재는 수사를 위해 왔고,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는 건 맞는 말이었음 애초에 수사를 할 생각이 없던거였지 미국이 멕시코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가 계속해서 나온 영화였으니까
ㅇㅇ
그래서 토사구팽해당했지...불쌍한 인간들의 비참한 이야기야
저 일은 수십년 동안 이뤄진거고 미국의 영향도 막대했음. 나쁜쪽으로...저 여자 하나가 개입해서 달라질 것도 없고 그 지옥 속에 검사는 악귀가 된 것임. 거기서 발생하는 더러운 일을 미국 정보기관이 불법으로 일을 처리해온 건데 그 물정을 모르고 정식절차, 수사 운운하면 죽여달라는 말밖에 뭐가 되겠음... 미국 군대랑 경찰도 비슷하게 돌아감. 내부 고발자들은 응징 당함. 검사의 경우 적어도 무수한 사람을 죽인 ㅁ약 악당을 응징한 자신만의 정의 행한건데 저 여자가 곱게 보이겠음? 여자 입장이 아니라 검사라는 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삼.
그래도 검사는 복수를 했음. 대다수는 복수도 못하고 그냥 시체로 썩어 없어짐.
맞음 그래서 더욱 비참한 거임 케이트의 말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는데 현실이 틀리게 만드는 거거든 cia 요원이 멕시코 카르텔 연줄로 히트맨 넣었다는 게 드러나면 대통령 물갈이 될 정도의 스캔이었는 데 보는 사람들중 케이트 말대로 했다면 뭔가 됐을까? 하는 사람이 없음 케이트 자신마저. 그래서 엔딩에서 케이트는 정의와 함께 총을 내려놓지.
그래서 저 땅은 정의가 죽은 땅이지
사회 고발 영화나 다큐 보면 현실을 알건데 잊은건지... 미국에 공화당이 주도해서 멀쩡한 수도관 경로를 바꿨는데 그 바뀐 경로가 공장 폐수가 유입되서 사람들이 병에 걸리고 죽는 일이 벌어짐. 아직도 진행 중. 러스트 벨트 지역이라 산업이 망했는데 집이 팔리지도 않아 못 떠나는 사람들이 많음. 생수를 사먹는데 그 생수도 바가지. 공화당 의원과 수도 사업 관계자들이 세금 빼먹기 위한 협작질로 인해 수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10년이 넘게 당하고 있음. 민주당조차 외면함. 이런 현실 속에 더러운 물을 먹고 죽은 가족들의 복수는 커녕 자신들의 식수조차 확보 못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미국에 있음. 현실은 더 비참한데 저 검사는 그래도 복수를 했네. 영화라서 그런거지...
그치 엔딩에서 멕시코의 일상이 바뀐적 없는 거 처럼 총쏘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아이들은 축구를 하러 떠남 그러나 유탄을 맞으면 그대로 죽는데 그저 무력하고 먼 정의와 명확한 폭력의 경계선에서, 미약한 한숨만이 들려오는 곳이 후아레스지
공화당 놈들은 수도관을 원래 경로대로 바꾸던가 임시조치라도 해야 되는데 막대한 공사비 빼돌리는거에 차질이 생길까 모든 항의를 무시. 민주당도 방관...
시장이 나오면 총살을 당하고 카르텔이 치안을 유지하는 동네니까 당장 관광객 보호를 경찰이 아니라 카르텔이 한다는 말도 있으니
멕시코 저런 면이 있지만 gdp가 한국을 추월함. 안전한 도시는 또 안전하고 미국 및 많은 나라의 공장이 들어섬. 미국에 수출하기 용이하니까 공장 많은 도시는 돈도 잘 벌고 치안이 좋음
미국 수출 용이한데 세금면에서 아주 유리해서...
미국이 조져서 그렇지 남미 애들이 원래 저력은 있는 땅이니까
난 시카리오 멕시코 국경 넘어가는 작전 때가 긴장감 절었어
난 걍 미국놈들이 싼 똥 넘들 처맥이다 못해 지들도 처먹는 중 으로 봤는데
그것도 맞지 마지막 작전 때 얘기하잖음 미국은 뽕과의 전쟁에서 졌다고 그렇다면 통제 가능하게 최선을 다할 뿐
cia가 할말인가?
그랬을 거임 메데인으로 넘긴 다고 했나
아니 누가 한 말인지는 아는데 개네들 때문에 미국에 유통된거면서 개네들이 그런 말하는 게 맞냐는 거였어 결국 원인은 cia였잖아. 일렉한드로도 그저 버림패였고...
절대 다수는 개인들이 저런 환경에 잡아 먹히지... 영화라 그나마 저런 결말이지... 이 영화는 결말보다 그 과정에서 보이는 국가와 사회의 사각지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음
시카리오 복수가 사이다였나? 계속 가정 보여주던 부패 경찰 죽이고 여주 현실과 타협하라고 겁박하는 장면에서 감독이 대놓고 찝찝하라고 만들던데
포스터보고 속시원한 카르텔수사극인줄 알았는데 완전 정반대의 내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