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계 권위있는 저널인 Cell 의 자매지인
i사이언스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동물행동연구가가
"고양이는 (거의) 액체" 라는 논문을 발표
이 연구가는 기존에 개들은 자신의 덩치보다
좁은 문을 통과할 때 멈칫하는 행동을 보여
자신의 크기를 인지한다라는 연구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고양이가 틈새를 통과하는 모습을 분석해
고양이에 대한 연구를 해보려고 함
고양이에겐 두가지 틈새를 통과하게 했는데
하나는 높이는 같지만 폭이 점점 좁아지는 통로고
하나는 폭은 같지만 높이가 낮아지는 통로
총 38마리의 고양이와 주인을 섭외했으나
고양이 특성상 8마리는 주인과 실험을 모두 무시하면서
총 30마리만 해당 실험에 동참
대부분의 고양이는 폭이 좁은 통로를 통과할 땐 거리낌이 없었지만
높이가 낮은 통로는 주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고양이가 시각적인 의존도가 커
보이지 않는 건너편에 몸을 숙이고 지나가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
다만 시각적으로 오픈된 좁은 틈에서는 주저하는 경향이 적었는데
이 같은 실험들을 분석하면 고양이도 자신의 체형을 인지하는 능력은 있으나
폭이 좁은 경우에는 얼마든지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 주저하지 않는데
이런 유연성이 고양이 액체설을 더 눈에 띄게 한다고 주장함
“건방진” 액체
고양이 특성상 8마리는 주인과 실험을 모두 무시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감이구나 그래서 가끔가다 허리쯤에서 끼는거구나 살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