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나왔던 단편에피소드
무라타는 동창회서 동창생인 마나츠키가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음
무라타는 중학시절 마나츠키를 짝사랑했지만 그녀한테는 잘나가는 농구부주장 남친도 있었고
존재감도 자신감도 없던 무라타는 말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짝사랑이 끝나버림
그후 동창회에서 빠져나와 따로 한잔하던 둘은 분위기를 타서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다음날 아침 잠도깨고 술도깨고 맨정신으로 돌아온 마나츠키는 어젯밤은 분위기를 탄 거 뿐이며
이혼한 직후의 상처가 남아있어 지금은 다른사람을 만날수 없다며 무라타의 고백을 거절하면서
에피소드가 끝남 이 만화 제목답게 그냥 하룻밤 헤프닝처럼 끝나고 그냥 기억에서 잊혀졌던 이 에피는
느닷없이 10권에서 부활 하룻밤이었지만 무라타의 다정함이 계속 생각나던 마나츠키는
자기가 무라타에게 연심을 품었음을 뒤늦게 깨달게 되지만 무라타와는 연락이 되지않는상태
여차저차 연락을 못하고 있다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사람
하지만 그 사이 무라타에겐 좋은 느낌으로 발전중인 여자가 생겼고 이번엔 마나츠키가 눈물을 흘리면서 헤어짐
단행본 한권만 보면 단편에피 모음집인데 단발성인줄 알았던 에피가 뜬금없이 한 다섯권 후에
등장해서 뒷이야기를 풀고 또 한동안 안나오다가 다시 뒷이야기를 풀고 하는식으로 은근히
스토리가 이어짐 엔딩낸줄 알았던 커플 이야기도 뜬금없이 후일담이 나오는 경우도 굉장히 잦아서
보고있던 커플이야기가 언제 나올지 모르니 단행본을 계속 사게됨 ㅋㅋㅋ
둘다 시기를 놓쳐서 씁쓸하게 끝나네
아마 단행본 한 두세개 나온 후에 다시 얘네 뒷이야기 풀듯 이런식으로 이렇게 끝인가보다 하다가 갑자기 뒷내용이 나오는 식이라 ㅋㅋ
그럼 쟤네 이야기는 또 나올수도 있겠군